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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금요드라마 첫발…성공적으로 이끌까?

기사입력 2015. 01. 06 16:49
[헤럴드POP=최현호 기자]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가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스파이’ 제작발표회가 박현석 PD를 비롯해 배우 배종옥 유오성 김재중 고성희 조달환 김민재 류혜영 등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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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배종옥, 김재중, 고성희, 조달환, 류혜영, 김민재. 사진=송재원 기자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주 금요일 2회분이 방송되는 KBS 미니시리즈로,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날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은 “드라마들이 아시아권의 원작만 가지고 제작했던 것에서 세계적으로 폭을 넓혔다”며 “지난 20여 년간 드라마가 발전했지만 소재가 반복되면서 비슷해지고 퀄리티가 떨어져 진화할 중요시점이라 생각했다. KBS의 고민이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문 국장은 또 “50분으로 시간을 줄였다. 군더더기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고민이 담긴 드라마다. 연속극과 미니시리즈로 양분된 시장에 새로운 길 모색하는 첫 걸음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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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PD. 사진=송재원 기자


박현석 PD 역시 KBS의 새로운 시도에 더해 드라마로서 해야 하는 도전을 언급했다. 그는 “약했던 시간대가 금요일 시간대였고 강한 콘텐츠를 넣자고 했다. 각 부서의 고민이 있었다”며 “어떤 내용을 넣을지 고민했는데 새롭고 도전적인 작품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재미를 놓칠 수 없었다. 가족극이지만 장르극인 하이브리드 작품을 하자고 하면서 원작이 있는 작품이 물망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박 PD는 원작과 한국적인 감수성과 감정을 담고 인물 밸런스를 비롯해 주인공들에 집중도를 높이는 조정을 거쳐 이번 드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배종옥은 드라마지만 영화적 색깔이 강한 것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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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사진=송재원 기자


배종옥은 “한상운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라고 하는데 대본을 보면 하나도 그냥 넘어갈 신이 없다. 영화 같다”며 “TV에서 방송하지만 영화적인 표현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예고편을 보면서 우리 작품이 확실히 다르겠다고 생각했다. 대본이 쓰인 방식이 기존 드라마트루기에서 벗어나 영화적이다”라며 “이 사람은 선, 이 사람은 악이 아닌 다양하게 표현돼 있다. 그래서 공감 얻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KBS가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이’는 편성은 물론 드라마 장르적 새로움을 내세워 시청자들에 어필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활동을 이어가는 그룹 JYJ 김재중, ‘야경꾼일지’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는 고성희, 그리고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 신예 류혜영 등의 조합으로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과연 이 작품이 KBS 금요일 시간대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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