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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추억 돋는 '그 시절 그 노래'[POP포인트]

기사입력 2015. 11. 29 10:00
[헤럴드POP=김유진 기자]최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가장 핫한 드라마로 떠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응팔'의 인기 요인으로는 신인 배우들의 신선하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이 첫째, 장면 속 감수성을 자극하는 쌍팔년도 노래들을 둘째로 꼽을 수 있다.

'응답' 열풍을 일으킨 지난 시즌들 또한 노래를 통해 시대상을 설명했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찬가지로 '응팔'에는 당시를 살았던 이에게는 추억을, 그렇지 않은 이에게는 명곡의 훌륭함을 일깨워주는 주옥같은 리메이크 곡들이 속속 등장한다. 이같은 곡들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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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포스터. 사진제공=tvN]


특히 '응팔'의 연출을 담당한 신원호PD는 첫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OST에 대해 언급하며 직접 가수 이적과 김필을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신중했고 공을 들였다는 소리다. 실제로 이들은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목소리로 '응팔'과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 오혁 '소녀'

'소녀'는 1985년 발표된 이문세의 3집에 수록된 곡이다. 작곡가 이영훈의 서정적인 팝 멜로디와 이문세의 감수성 넘치는 보컬이 만나 당시 청소년들뿐 아니라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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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 '소녀'. 사진제공=tvN]


최근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이 이를 리메이크했다. 이는 21일 자정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응팔'이 선보인 세 번째 OST 곡이다.

오혁의 잔잔한 중저음 보이스는 '소녀'를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며 많은 이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의 자작곡으로 2004년 발표된 정규 4집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2013년 27년 만에 발매된 들국화 정규 앨범에도 수록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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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사진제공=tvN]


이적이 편곡한 리메이크 버전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7일 자정 공개돼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패드, 퍼커션 등의 악기를 이용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살려냈다.

◆ 김필 '청춘(feat. 김창완)'

'청춘'은 1981년 발표된 록밴드 산울림의 곡이다. 1981년 KBS 가요대상 중창 부문을 수상한 산울림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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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청춘'. 사진제공=tvN]


김필이 리메이크에 참여한 이 곡은 지난달 31일 자정 공개됐으며 앞서 30일 오후 방송된 '응팔-시청지도서'의 엔딩곡으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김필은 특유의 구슬픈 보이스로 '청춘'의 감성을 잘 살려냈으며 여기에 원곡 가수 산울림의 멤버 김창완이 피처링에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oodin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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