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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이인좌의 난, 진정한 승부 상대는 백대길이다 (종합)

기사입력 2016. 03. 30 01:12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인좌의 진짜 상대가 백대길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이인좌가 ‘이인좌의 난’에서 진정한 승부를 펼칠 상대가 장차 영조가 될 연잉군(여진구)가 아닌 백대길(장근석)이 될 것임이 예고됐다.

숙빈 최씨(윤진서)에게서 태어난 대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차례 죽음의 위험이 도처에 깔려있었다.

비록 숙종(최민수)의 여인이기는 하나 백만금(이문식)과 혼인한 전적이 있는 숙빈 최씨는 입궁한 지 여섯 달 만에 대길을 낳으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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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조정 대신들은 물론 궁에서 일하는 무수리들 사이에서까지 대길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위험을 감지한건 모친인 숙빈 최씨였다.

이대로 궁에 대길을 방치할 경우 숙종에 의해서든, 혹은 자신을 시기하는 장옥정(오연아)에 의해서든 대길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고 판단한 숙빈 최씨는 김이수(송종호)를 불러들였다.

김이수가 아이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무명(지일주)에 전해들은 이인좌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백만금에게서 대길을 빼앗아오라고 지시했다.

같은 시각, 숙종 역시 후환의 씨를 남겨둘 수 없다며 사운(한기웅)과 사모(한기원)에 아이를 죽이라고 명했다.

사운과 사모, 그리고 무명이 각자의 명에 따라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사이 대길의 목숨만을 살리고자 했던 김이수는 이 과정에 예기치 않게 개입하게 되며 숙종의 미움을 샀다.

숙종으로부터 자신의 딸 담서의 목숨을 구하고자 했던 김이수는 이 일을 지시한 배후의 목을 가져오라는 말에 이인좌에 활을 겨눴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하지만 김이수의 죽음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었다.

이인좌는 이 모든 것이 숙종과 자신의 뜻을 거역한 숙빈 최씨의 탓이라 생각하며 숙빈 최씨에 시간과 장소를 고지하고 모습을 드러낼 것을 강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인좌의 품에 없었던 대길은 홍매(윤지혜)의 도움으로 대길을 대동하고 숙빈 최씨와의 약속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갓난 대길의 목숨을 걸고 숙빈 최씨에 열 끗을 찾으라고 명한 이인좌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대길의 죽음이 아닌 바로 숙빈 최씨의 충성이었다.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대길을 살려 달라 울며 매달리는 숙빈 최씨에 이인좌는 “내가 너를 그 한심한 노름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줬을 때 이미 너를 살린 것이 아니더냐”고 지적했다.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등장한건 다름 아닌 숙빈 최씨가 버린 남편 만금이었다.

만금은 대길이 숙종의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슨 영문에서였는지 돌연 이 자리에 나타나 대길을 자신의 아이라며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자신이 쓰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이인좌는 처음부터 대길의 목숨을 두고 저울질할 생각은 없었다.

홍매에 의해 자신의 품에 안은 대길의 관상을 읽으며 이인좌는 “이놈은 필시 왕이 될게야”라며 확신에 찬 말을 내뱉은 바 있다.

역사에 기록된 ‘이인좌의 난’에서 이인좌는 소현제자의 증손인 밀풍군을 추대하고 무력으로 정권을 쟁탈하고자 했다고 그려졌다.

이인좌는 현재 ‘대박’ 극 중에서 밀풍군이 아닌 숙종의 버려진 아들인 대길을 훗날 왕좌에 추대하기 위해 그토록 자신의 손에 넣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앞선 ‘대박’ 1회 방송 도입부에는 성인이 된 대길과 이인좌의 대화가 그려졌었다.

왕좌를 노리는 이인좌와 마주 앉은 대길은 결코 편치 않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장기를 두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대의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살생도 마다않는 이인좌의 말에 대길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인좌는 자신에 반하는 대길에 “굳이 네가 막아서겠다면 너 또한 밸 것”이라 엄포를 놓았으나 한번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대박’ 말미에 그려진 다음화 예고편에는 연잉군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는 대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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