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팝

영화

'아가씨' 김민희 낭독회 장면, 일본어로 찍은 진짜 이유

기사입력 2016. 06. 13 15:55
이미지중앙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김민희 낭독회 장면을 일본어로 처리한 이유를 밝혔다.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가 지난 8일 CGV압구정에서 채널CGV O프로젝트 '아가씨' 박찬욱 감독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벤트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영화 '아가씨'의 채널CGV O프로젝트 박찬욱 감독 스페셜 GV는 개봉 후 처음으로 박찬욱 감독과 관객들이 만나는 자리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스페셜 GV는 영화 '아가씨' 숨겨진 뒷 이야기부터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아가씨'는 여러 번 볼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영화”라는 소개와 함께 GV의 포문을 연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를 향한 관객들의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영화의 이해를 도왔다.

여러 번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장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코우즈키(조진웅)가 어린 히데코(조은형)와 히데코 이모(문소리)의 얼굴을 잡았다 놓는 장면”을 뽑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문소리의 디테일한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김민희, 김태리의 연기 호흡에 대해 “평소 김태리가 김민희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김태리가 김민희를 언니처럼 따르고, 김민희 또한 그런 김태리를 살갑게 챙겼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낭독회 장면에서 일본어가 사용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낭독회의 손님들이 히데코의 독회를 감상하듯이, 관객 또한 심리적인 거리를 확보하고 히데코의 낭독을 감상하길 바랐다. 마치 소설을 읽듯 자막으로 보는 게 거리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결정”했다는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인기정보

포토뉴스

+더보기
[긴급]주식이것또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