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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의 하세가와 료헤이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정규 4집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정규 4집은 요리로 따지면, 각각의 재료 맛이 그대로 드러나는 앨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 3집보다 화려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아 이런 재료를 썼구나' 하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1집에서는 여백이 많았다. 그래서 가사도 잘 들렸다. 소리를 채워갈수록 과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제는 비울 때가 됐다고 생각해 이번 음반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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