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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초대형 사기단 옥벤저스 가동 '15회 연속 동시간대 1위'

기사입력 2016. 06.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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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옥중화'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옥중화’의 지략가 진세연이 전옥서에서 인연을 맺은 능력자 고수, 주진모, 이세창과 함께 ‘옥벤저스’를 꾸려 끝간 데 없이 악행을 일삼는 박주미에 치밀한 덫을 놓으며 핵폭탄급 통쾌함을 선사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가 19일 방송된 15회에서 흉년으로 백성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윤원형(정준호 분)의 본처인 김씨 부인이 죽은 후 정경부인이 된 정난정(박주미 분)이 열흘간의 생일잔치를 벌이며 호위호식하자 이를 상대로 ‘옥벤저스’가 사기를 치는 과정이 그려지며 ‘사이다 전개’를 펼쳤다.

나라에서 전옥서 배식마저 줄여 죄수들의 폭동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윤태원(고수 분)-이지함(주진모 분)-전우치(이세창 분)와 힘을 합해 정난정의 쌀을 빼돌려 전옥서에 공급하고 정난정에 복수를 할 계획을 세운다. 이지함은 망설이는 전우치를 격려하고, 전우치는 “사기를 당하는 상대방이 자기가 사기를 당했다는 걸 몰라야 진짜 사기”라고 사기의 비법을 털어놓는다. 또 “성공한 사기의 두 번째 원칙은 사기를 치는 상대의 욕심, 탐욕을 이용해야 된다는 거야”라고 덧붙인다. 윤태원은 정난정이 금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공개하고, 옥녀는 “정난정에게 금덩이를 미끼로 사기를 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네 명의 능력자들이 각기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며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시원하게 달려가는 모습이 마치 영화 ‘어벤저스’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전우치는 정난정의 성대한 생일 잔치에 정난정에게 줄을 대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틈에서 가짜 은자를 정난정에게 보내 직접 대면할 기회를 만든다. 전우치는 금광을 개발하는 조달호로 변신해 금을 좋아하는 정난정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옥벤저스 일파는 정난정에게 금을 가져갈 자금을 정난정 측 행수에게 전대치기를 해 그 자금으로 마련하는 발칙한 계획을 세워 이뤄낸다. 전우치는 천연덕스럽게 정난정에게 금광 개발 권한을 달라며 투자까지 할 것을 권유한다. 치밀한 정난정은 실제 조달호라는 인물이 금광을 개발하는지 알기 위해 단속을 하는 채광 견차관 창국(이정용 분)을 불러 확인까지 하고, 그 덕분에 정난정은 의심 없이 덥석 옥벤저스의 미끼를 문다.

윤태원은 복수의 판을 짜는 와중에 옥녀의 귀가길을 바래다 주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윤태원은 “도깨비 나와”라며 너스레를 떨고, 옥녀는 “내가 여자로 보이긴 하세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윤태원은 “나 너 돕는 거 아냐. 정난정이 상대로 복수하는 거면 그게 내가 할 일이야”라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 향후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명종(서하준 분)이 첫 등장해 어머니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대립을 예고했다. 전옥서로 미행을 나가 옥녀에게서 전옥서의 식량 배급을 중단하는데 대해 무책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궐로 돌아간 명종은 문정왕후에게 “이 나라의 임금은 소자이옵니다!”라며 더 이상 어머니 손아귀에만 머물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 역시 옥녀에게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권력욕에만 집중하던 지난 모습과 달리 심경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식량난에 시달리며 생선 내장을 걷어 먹이다 시부모와 아들을 모두 죽게 만든 한 여인의 애절한 사연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자신의 장모가 될 정난정의 생일 잔치에서 나와 버리는 등 앞으로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쇼리 이세창 고수 누구하나 버릴 사람이 없네 너무 잼난다..재능기부라니..", "명종에 서하준이라니...두근두근", "옥녀는 역시 똘똘해.. 명종 첫눈에 반했나?", "빠른 전개 너무 좋고, 사이다 전개 더욱더 좋고", "옥녀는 정난정 머리 위에 있는 듯..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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