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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영웅→관노 전락 '롤러코스터급 전개'

기사입력 2016. 07. 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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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옥중화’의 진세연-고수가 박주미가 쳐놓은 복수의 덫에 빠져 목숨이 경각에 달하게 되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는 9일 방송된 20회에서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이 정난정(박주미 분)의 계략으로 뇌물과 연루된 죄인으로 몰려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옥녀와 윤태원, 그리고 전옥서 주부였던 정대식(최민철 분)과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분)은 전옥서에 죄수로 투옥되고 만다. 옥녀와 정대식은 전옥서 죄수들의 노역으로 소금을 생산해 전옥서에 돈을 벌게 했고, 윤태원과 공재명은 그 소금으로 나라에 군영 소금을 납품하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정난정을 자극한 것. 전옥서와 상단 간의 거래를 뇌물로 엮어 이들 4명을 하루아침에 영웅에서 죄수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옥녀와 윤태원에게 금광 개발과 소금 납품권 전쟁에서 모두 패한 정난정은 이번에는 작심을 하고 옥녀와 윤태원 죽이기에 나선 것. 정난정은 윤태원을 옥에 가두는 것으로 성이 차지 않자 두 번째 복수로 윤태원이 장사를 아예 못하게 막겠다며 왈패를 동원해 윤태원 상단을 습격한다.

정난정의 요청으로 마지 못해 윤태원을 죄수로 만들게 된 윤원형(정준호 분)은 정난정에게 “윤태원은 건드리지 마라”고 요청하나, 정난정은 윤태원이 무릎을 꿇기를 원한다며 “이 모든 과정은 대비마마께서 지켜보고 계십니다”라고 오히려 윤원형을 협박하며 유아독존의 악행퍼레이드를 이어간다.

정난정은 윤태원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한 옥녀에게도 복수의 칼을 꺼냈다. 정난정은 자신의 딸과 약혼한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이 파혼을 요청한 사실이 옥녀와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자, 옥녀를 관노로 보내 죽음에 이르게 할 계획을 세운다.

옥녀의 뒷배로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있지만, 정난정은 윤원형에게 윤태원을 풀어주기로 제안하며 문정왕후가 옥녀를 돕지 못하게 하라고 압박한다. 윤원형에게 윤태원과 옥녀의 빅딜을 제안한 셈. 정난정은 끝을 모르는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면서도 끊임없이 대비마마를 거론하며 윤원형을 자신의 복수극에 이용해 시청자마저 치를 떨게 만들었다.

옥녀와 윤태원이 옥에 갇힌 이유가 정난정 윤원형의 서슬 퍼런 복수였음을 알게 된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 지천득(정은표 분) 등 ‘옥벤저스’ 일파는 암담한 현실에 좌절한다. 지략가 이지함마저 “운명은 하늘에 맡겨야지 별수 있나”라고 체념하자 지천득은 수양딸 옥녀를 탈옥시키기로 결심하고 감행하지만, 옥녀의 반대로 수포로 돌아간다.

옥녀는 관노로 살기 겁나지 않냐며 걱정하는 윤태원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지게 될 것이 두렵다고 토로하며 “그리고 행수님… 다시 못 볼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타깝게 했다.

재판을 앞두고 공재명은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도치와 작두에게 상단의 사업을 정리하고, 정난정에게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마님의 수하로 일하겠다”고 제안한다. 정대식 역시 옥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라는 정막개(맹상훈 분)의 은밀한 제안을 받고 수락한다.

일종의 폴리바겐(사전형량조정 제도)을 거친 이들은, 재판 당일 가벼운 형을 받고, 옥녀는 관노가 되어 황해도로 가라는 판결을 받는다. 옥녀의 판결에 성지헌이 “옥녀의 판결이 부당하다”고 외쳐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킨 가운데 20회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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