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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제 국내는 좁다" 방탄소년단이 쓸 빌보드 신기록

기사입력 2016. 10. 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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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세가 무섭다. 어느새 국내 무대가 좁아진 이들은 이제 해외에서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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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10월 10일 정규 2집 ‘윙스(WINGS)’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포함해 ‘Intro: Boy Meets Evil’부터 ‘Interlude: Wings’까지 총 15트랙을 꽉 채운 이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8대 음원사이트 1위를 장악했으며, 아이돌 그룹으로는 오랜만에 ‘차트 줄 세우기’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몰고 올 이슈는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했다. ‘화양연화’ 시리즈를 통해 ‘대세돌’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컴백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국내에서의 차트 돌풍은 예상 가능한 범주 안에 있었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놀랍기만 하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은 전 세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매 당일인 10일 오전 7시(한국 시간 기준) 23개국 아이튠즈 전체 앨범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 미국, 브라질, 칠레, 덴마크,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대만, 터키, 브루나이 등 27개국에서 전체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전체 음원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태국과 홍콩 차트에서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튠즈 내 힙합 앨범 차트를 기준으로 보면 미국, 영국, 러시아, 스위스, 네덜란드, 체코, 독일, 뉴질랜드, 필리핀,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 총 50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힙합 음원 순위에서는 스웨덴, 덴마크,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8개국 차트 1위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전작인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보자.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1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종합 앨범 차트)에서 3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으며, 특히 미국 아이튠즈에서는 케이팝 톱 앨범 차트 1위에도 올랐고, 케이팝 톱 송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자신들의 신곡들로 채웠다.

그 이전에는 ‘화양연화’ pt.1(2015년 4월 발매)과 pt.2(2015년 11월 발매)를 연달아 발표하며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으로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15주 연속 TOP10에 진입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발매 첫 주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순위 진입, 발매 6주 만에 케이팝 사상 최초로 역주행으로 1위 차지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제 이들의 목표는 빌보드 차트에서의 신기록이다. ‘화양연화 pt.2’와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이미 빌보드 앨범차트 20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차트 순위에 진입해 케이팝 가수 최다 진입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다.

일단 전망을 밝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외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양연화’ 시리즈로 끌었던 글로벌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음을 직접 증명했다.

이는 멤버들이 가창과 랩뿐 아니라 작사·작곡·프로듀싱 가능한 탄탄한 음악적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4년차가 된 현재까지 꾸준히 역량을 키우고 쌓아온 방탄소년단. 그 노력 끝에 이들은 대중에게 실력파 그룹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시절을 지나 빛을 보게 됐다. 어느덧 이들은 ‘믿고 듣는 그룹’이 됐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음원강자들 사이에서 이들이 이룬 차트 순위는 단순히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중의 지지 역시 그 밑바탕에 깔려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직접 갈아치운 방탄소년단. 대중성까지 갖춘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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