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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재팬]日 나리미야 히로키, 은퇴 선언 "공포와 절망감에 짓눌렸다"

기사입력 2016. 12. 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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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코카인 흡입 의혹을 받고 있던 일본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9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불법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소속사 탑코트를 통해 연예계 은퇴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날 자필로 은퇴사실 보고와 함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진심으로 신뢰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여러 사람들이 놓은 덫에 빠졌다. 이 일을 하는데 있어, 사람에게는 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았던 섹슈얼리티적인 부분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대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말할 수 없는 불안과 공포, 절망감에 짓눌릴 것 같다"면서 보도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과 사생활 침해에 많은 고통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연예계라는 세계에서 일을 하며 관계자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조금이라도 빨리 연예계에서 떠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원래부터 아무것도 아니었던 나를 여기까지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이렇게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며 그동안 함께 일 해온 관계자 및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나리미야 히로키의 코카인 흡입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지인이었던 A씨는 몇 명의 남자가 약물을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제보하며 "나리미야는 약물 중독이다. 나를 만나면 약을 사다달라고 한다. 연인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내 일상을 망가뜨렸다"고 밝혔다. 사진 속의 인물은 나리미야 히로키와 닮아 있었기에 그는 불법 약물 흡입에 대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과 나리미야 히로키 본인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더불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8일에는 소속사 측에서 "나리미야 히로키가 7일 받은 약물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항변하며 적극적으로 약물 흡입을 부정하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한 나리미야 히로키는 16년 전인 2000년 연극 '소멸하는 인류, 그 사랑의 본질이란'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고쿠센, NANA, 오렌지 데이즈, 블러디 먼데이, STAND UP, 암살교실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안정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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