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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종영①]규현X송민호, '비관돌'과 '송모지리'를 만나다

기사입력 2017. 03. 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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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신서유기3’의 가장 큰 수확, 새 멤버의 적응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것 아닐까.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규현과 송민호가 눈부신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3’(이하 신서유기3)가 12일 방송된 감독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서유기3’는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출연했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9월 KBS 2TV ‘1박 2일 시즌1’을 이끌었던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이미 친분이 돈독했기에 더할 나위 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하지만 ‘신서유기’는 막내 이승기가 군 입대하면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야 했다. 이에 시즌2부터는 안재현이 합류해 ‘사랑꾼’이라는 캐릭터와 ‘신 미(美) 캐릭터’를 구축하며 의외의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시즌3에서는 규현과 송민호까지 새로운 멤버로 투입됐다. 기존 4인 체제로 진행되던 틀을 깨고 6인 체제로 변화를 준 것. 규현은 그동안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바 있으며, MBC ‘라디오스타’ MC로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다. 그만큼 ‘신서유기3’에서도 센스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시종 시니컬하고 비관적인 모습으로 ‘비관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 재미를 안겼다. 친구 사이가 된 안재현과도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송민호의 활약 역시 못지않았다. 송민호는 팀 내 막내답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고,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순한 미소를 장착한 채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상식을 요하는 각종 게임에서 ‘백치미’를 뽐내며 웃음 요소를 만들어냈다. 그가 방송 초반 얻었던 별명은 바로 ‘송모지리’. 하지만 송민호는 후반부로 갈수록 타고난 센스를 발휘해 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어려울 수 있는 형들 사이에서 점점 능청스럽게 재미를 이끌어냈다.

‘신서유기’는 멤버들이 손오공, 삼장법사 등의 캐릭터를 나눠 맡아 중국을 여행하며 ‘7성구’를 찾는다는 고정된 포맷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시즌이 반복되다 보면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 우려를 새로운 캐릭터를 영입하며 날려버렸다. 새 멤버 규현과 송민호는 이미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온 기존 멤버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색다른 재미를 안기는 데 성공했다.

‘신서유기’는 오는 6월 새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규현이 연 내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이 멤버가 다시 뭉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규현과 송민호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할 만큼의 활약을 펼친 것만은 분명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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