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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옥자' 보여주고 싶다"

기사입력 2017. 05. 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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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 '옥자' 공식 기자회견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렸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와의 비교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왔다. 틸다 스윈튼과도 예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필름 메이커들, 창작자들 중에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 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늘을 벗어나기는 아마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이 그 영역에서 이뤄놓은 큰 업적들이 있다. '옥자'라는 영화는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동물과 생명,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 영역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루지 않은 영역 같다. 기회가 된다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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