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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인생은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종합)

기사입력 2017. 06.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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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효섭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 36회에는 믿었던 최석문 부장(엄효섭 분)이 회사 상황을 알리지 않아 서운해 하는 나천일(박혁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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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주류 내에 흉흉하게 돌던 구조조정에 대한 소문은 현실로 드러났다. 일명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나천일은 곧 희망퇴직자를 받을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귀띔하지 않는 최석문 부장에게 섭섭해 했다. 한껏 분풀이를 하고 나온 나천일에게는 최석문 부장에 대한 또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박원균 대리(김기리 분)는 최석문 부장이 졸혼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천일은 이를 크게 마음 쓰지 않는 눈치였다.

최석문 부장이 이끄는 영업 2팀에서만 희망퇴직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자 회사 차원의 제제가 가해지기 시작했다. 바람 앞의 등불이나 다름없는 나천일 입장에서는 원망할 데라고는 최석문 부장 밖에 없었다. 최석문 부장은 자신이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나천일은 총대를 메지 않는 최석문 부장에게 점점 반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이귀남(호야 분)이 명장주류의 후계자라는 것이 밝혀진데 이어, 김태이(정유민 분)가 서전무(곽인준 분)의 조카라는 고백이 이어지자 사무실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져 갔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자식이 있는 나천일과 박원균 대리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이귀남이 스스로 명장주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팀원들을 살리고자 한 정황이 뒤늦게 전해졌다. 결국 이귀남은 퇴사를 하게 됐다.

나천일은 최석문 부장과 이귀남의 퇴사로 다행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서전무로부터 최석문 부장의 아내가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회사에서 가장 큰 그늘이 되어줬던 최석문 부장의 비보를 모른 채 원망만 했던 스스로의 행동에 나천일은 눈물을 터트렸다. 한편 이귀남과 안정민 대리(박희본 분)는 이번 사태로 화해의 계기를 마련하게 됏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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