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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영화는 꼭 극장서"…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념

기사입력 2017. 07.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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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제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근 영화 유통 방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물론 예전부터 극장에서 상영한 영화를 막을 내리기 직전이나, 내린 후 TV, DVD,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걸 넘어 그 방식에 맞춰 제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그랬고, 세계적인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 역시 신작 '아이리쉬 맨'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이러한 방식은 극장 상영 문제가 따르긴 하지만,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 선택하는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으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덩케르크' 시사 후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극장에서 봤을 때 영화의 매력이 최대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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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를 집에서 다양한 기기로 즐기는 것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TV, 비디오테이프, DVD가 있었다"며 "영화를 즐기는 방식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극장에서 봤을 때 영화의 매력이 최대치가 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극장에서 즐기는 영화의 경험이 다른 소비의 방식으로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 그리고 극장 안 사람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 그 경험을 공유하는 측면에 있어서 TV나 스트리밍 영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는 내가 가장 선호하고 즐기는 방법이며, 앞으로도 추구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남다른 포부를 내비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신작 '덩케르크'의 경우에는 '영화적인 경험의 집합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했다. 이에 집에서 영화를 편하게 관람하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덩케르크'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놀란 감독이 최초로 현실 속 실화를 연출한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의 실화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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