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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김지훈, 출구 없는 명품 연기의 늪

기사입력 2017. 08.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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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김지훈이 ‘키 플레이어’로 등극하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김지훈은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법과 원칙이 최우선인 검사 한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해 아버지 복수에 한 발 다가가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12일 방송된 '도둑놈, 도둑님' 27회에선 한준희(김지훈 분)가 홍일권(장광 분)을 상대로 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를 구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먼저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추적해나가기 시작, 핵심 인물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한준희의 지휘 하에 수사팀이 증거를 하나씩 손에 넣으며 수사가 빠른 진전을 이어갔다. 치밀한 작전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홍일권의 오른팔을 유인하는데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증거가 사라져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한준희는 어렵게 얻은 증거를 눈앞에서 놓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증거를 중간에 빼돌린 사람이 동생 장돌목(지현우 분)이란 사실에 안도감과 불편한 마음이 교차했다. 아버지를 지키기 위한 것임을 알기에 돌목의 행동을 나무랄 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후 홍일권을 심문하러 나선 과정에서 한준희의 냉철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그동안 법망을 피해 빠져나가던 그에게 조소를 날리며 던진 한준희의 한 마디 한마디가 압박감에 시달리게 만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수사력은 긴장감을 높임과 동시에 증거를 하나씩 획득해 나갈 때마다 한준희 특유의 자신감과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와 지도에 얽힌 진범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며 본격 ‘키 플레이어’로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 것.

이처럼 김지훈은 상대 앞에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는 등 이성적인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돌변하는 그의 눈빛과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지훈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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