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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의 아련한 옆모습"…BIFF 초청 '당신의 부탁' 해외포스터

기사입력 2017. 09.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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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당신의 부탁'이 영화의 깊은 감성을 전하는 해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이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환절기'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동은 감독의 차기작. 명필름랩 1기 출신의 이동은 감독은 명필름랩 졸업 후 본격적으로 명필름과 협업한 '당신의 부탁'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또 한 번 초청되며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의 쾌거를 거두었다.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나리오 부문을 거머쥔 작품이다. 영화의 원톱 주인공인 ‘효진’ 역할로는 배우 임수정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의 아들에게 법적인 엄마로 남겨진 ‘효진’ 역을 맡은 임수정은 남편의 빈자리를 향한 그리움과 그의 아들을 갑자기 떠맡게 된 복잡미묘한 심경을 표현해냈다.

이동은 감독은 “임수정만의 섬세한 연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이 효진과 더없이 잘 어울렸다. 배우의 개성으로 작품이 한층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며 짙은 감성 연기에 대해 극찬을 전해 임수정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9만 관객을 돌파한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에서 결혼을 앞두고 연인과 재회한 '혜경' 역을 맡아 특유의 진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임수정은 제22회 부산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모두의 마음에 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감정의 깊은 곳을 응시하는 임수정의 옆모습이 청회색의 정갈한 색감 안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과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꽃잎의 잔상은 겹겹이 중첩된 효진의 마음을 전달하듯 아련한 감성을 전한다.

떠나간 사람과 찾아 오는 사람 사이 어쩌면 기적일지도 모를 인연을 만나는 깊은 감성의 '당신의 부탁'은 오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후 오는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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