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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구해줘’ 임상미, 일반적인 여성관과 달라 매력적”

기사입력 2017. 09. 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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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구해줘’에서 맡은 캐릭터 임상미를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서예지는 가족과 자신을 집어 삼키려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맞서 싸우는 강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물의 다양한 면면을 매회 인상 깊게 소화하며 끊임없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서예지는 청순한 외모, 여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로 그로테스크한 극의 중심에서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자신의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을 것 같던 사이비 종교였지만 각성 후 맞서 싸우기 위해 변화하는 인물을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약하기만 하던 상미를 능동적인 여주로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서예지의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그녀는 “상미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드라마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매일 많은 의견을 나눈 끝에 나온 인물이다”고 전했다.

또 서예지는 “상미가 구해주길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탈출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장애를 지닌 오빠를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지켜주는 상미가 일반적인 여성관과 달라서 매력적이었다”며 이후 탈출 과정에서도 적극적이고 강한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상미는 3년 전과 후가 완벽하게 다른, 내적으로 성숙한 깊이를 가지게 됐다. 고교 시절 상미는 강하기만 했다면 사이비 종교에 맞서 싸우는 지금은 감금된 3년 동안 겪은 내적인 감정의 굴곡을 극대화해 담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예지는 가족에 대한 원망, 미안함, 슬픔과 ‘구선원’에 대한 답답함, 공포감 등 폭 넓은 상미의 감정선을 온 몸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것.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것 같이 깊어진 눈빛과 어조의 변화, 차분해진 목소리 톤, 두려움이 사라진 시선처리 등 행동 하나하나로 결연해진 상미를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예지는 “촬영 중 몸에 피가 나고 멍자국이 선명 하길래 분장팀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분장을 하고 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피가 나고 멍이 든 것이더라. 촬영 때는 실제 상황처럼 생각해서 아픈 것도 몰랐는데 집에 오니 온 몸이 쑤셔 깨달았다”고 밝혀 그녀가 얼마나 집중해 촬영에 임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처럼 상미를 연기하는 서예지에는 방송 직후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으며 드라마 최초의 사이비 스릴러를 호연으로 소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로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서예지가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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