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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호수처럼…" 바이칼, 예명·본명의 속뜻 #진심 #반전

기사입력 2017. 10.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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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칼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신인 보이그룹 바이칼(BAIKAL)이 이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바이칼은 지난 달 21일 데뷔 앨범 '히컵(Hiccup)'을 발매하고 한국과 러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 호찬, 데이, 노아, 도까, 케이빈, 대웅, 연우는 최근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독특한 예명의 뜻, 또는 본명을 사용하는 의미를 소개하면서 바이칼이 지향하는 목표까지 알렸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 있는 바이칼 호수의 이름을 딴 팀명은 '팬들의 마음에 호수처럼 스며들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 리더 도까는 "세상에서 제일 오래되고 깊고 넓은 바이칼 호수처럼 큰 아이돌이 되자는 포부를 담았다. 팬 분들의 사랑을 받는 마르지 않는 호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팀명 덕분에 이르쿠츠크시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모스크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음원은 데뷔곡 하나 뿐이지만 레파토리는 다양하다. 도까는 "팀 이름이 바이칼이라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라"며 "안무 커버나 랩 메이킹 및 '나야 나'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한 시간은 가뿐하다"고 자신했다.

도까, 케이빈, 노아, 데이는 예명을, 호찬, 대웅, 연우는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도까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별명이다. '야인시대' 놀이에서 김두한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이라며 "팬 분들께, 그리고 무대에서 제 모든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드리고 싶어 별명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케이빈은 "오디션을 보던 중 대표님이 '너는 미스터빈을 닮았으니 한국의 미스터빈이 되라'고 즉석에서 지어주셨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노아는 "막내인 만큼 형들을 하드캐리하겠다는 패기를 표현했다"고, 데이는 "한글로 '날, 일'이라는 뜻이다.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호찬은 "SBS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살리고자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호찬아'라는 코너도 사랑 받았다. '웃찾사'가 지난 5월 종영된 이후 예전에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던 도까, 케이빈과 다시 한 팀으로 만났다. 원래 꿈은 가수였다. 개그맨 활동은 값진 기억"이라고 언급했다.

대웅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한자 뜻도 좋다. 큰 남자가 되겠다"고, 연우는 "이미지와 맞지 않게 예쁜 이름이다. 반전 포인트를 드리고 싶다"고 각각 본명을 사용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렇게 1991년생 호찬부터 1999년생 노아까지 일곱 멤버가 한 팀으로 모여 시너지를 자랑하고 있다.

다채로운 이름의 뜻처럼 바이칼의 장점은 폭 넓은 스펙트럼이다. 호찬은 "연령대가 넓어서 멤버들의 음악적인 성향이나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그래서 공유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많다"고, 도까는 "일곱 가지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 팀 분위기는 친구보다 에너지 넘치는 형제같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바라는 이미지는 '오픈돌'. 호찬은 "연예인 같지만 연예인 같지 않고 싶다. 무대에 설 때 만큼은 연예인이라는 자각이 있지만, 평소에는 친근한 동네 오빠처럼 지내고 싶다. 가족처럼 같이 나이를 먹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케이빈 또한 "입덕은 있지만 나가는 문은 없다"고 얘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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