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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걸그룹→여배우' 수지-류화영, 찬란한 연기 성장史

기사입력 2017. 10.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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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화려한 걸그룹 멤버로 시작해 지금은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20대 여배우로 거듭났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이자 배우인 수지(23)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4)의 이야기다.

드라마로 수요일과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수지와 류화영은 각각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KBS2 ‘매드독’에서 주연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노래가 아닌 연기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연기돌(연기자+아이돌)이라는 편견도 날려버리고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찰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수지는 2011년부터, 류화영은 2014년부터 연기를 시작해 경력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20대 여배우 기근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연기돌이 아닌 명실상부 안방을 사로잡는 배우로 거듭난 만큼 두 사람의 연기 행보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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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iHQ 제공


먼저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이듬해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 활동에 첫 발을 뗐다. 수지는 극중 배우 김수현을 짝사랑하는 고혜미 역을 맡아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배우 한가인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를 지닌 수지는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배역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작품을 통해 수지는 데뷔 이래 가장 대중에게 주목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수지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많지 않았던 상황. 그러던 중 수지는 MBC 드라마 ‘구가의서’(2013)에서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첫 사극이자 남장 연기라는 다소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수지는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그 해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지는 현재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예지몽을 꾸는 남홍주 역을 맡은 그는 통통 튀는 모습부터 오열하는 눈물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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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류화영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의 막내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렇지만 그는 그 해 팀에서 공식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티아라 탈퇴 후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 연기자로 홀로섰지만, 그는 오히려 가수로 활동했을 당시보다 안방극장에서 더욱 주목을 받으며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2014년 SBS 2부작 단막극 ‘엄마의 선택’으로 연기 활동에 첫 발을 뗀 류화영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극중 강이나 역을 맡은 그는 ‘강언니’라고 불리우며 남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몸을 날릴 줄 아는 인물로 걸크러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상파에서는 지난 8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펼쳤다. 극중 변씨 집안의 천방지축 막내딸 변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는 귀엽고도 섹시한 매력을 지난 캐릭터를 안정되게 그려냈다.

변라영에 이어 빠르게 차기작 ‘매드독’으로 돌아온 그는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매드독’ 첫 방송에서부터 강렬한 여전사로 등장한 그는 매회 물오른 연기을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지와 류화영 모두 연기돌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내고 당당히 여배우로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행보에 기대가 더욱 쏠리는 이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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