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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원작부터 영화까지"…'신과함께' 기대 높이는 神들린 입담

기사입력 2017. 11.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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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티저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신과함께’가 개봉 전 예비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A to Z 오픈 토크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그리고 동명의 원작 웹툰을 그린 주호민 작가가 참석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과함께’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기획부터 촬영까지 6년이란 시간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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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김용화 감독은 영화 ‘신과함께’에 대해 “저승에 올라온 망자와 그를 보호하고 변호해야하는 저승 3차사가 49일간에 7번의 재판을 통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라고 설명하며 “49제는 불교나 오래전부터 내려왔던 이야기고 저희 부모님 모두 49제를 지냈다. 그때 49제를 왜하냐 물어봤더니 망자가 저승의 재판을 받는 49일 동안 안녕을 빌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의식을 했던 기억이 났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주호민 작가님의 ‘신과함께’를 영화로 만들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또한 영화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1년에 의뢰가 왔고 그 당시에는 시나리오를 한달음에 읽기도 했다. 원작 매력에 빠져서 과연 이거를 어떻게 영화로 만들 것인가 자신감이 없었다. 처음에는 고사했고 2014년에 다시 저한테 왔을 때는 약 30고로 각색되어 실패와 실패를 거듭한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다. 삼고초려 끝에 영화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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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는 남다른 입담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하정우는 특히 실내 세트 크로마키 촬영이 많았던 영화에 대해 얘기하며 “덕분에 얻은 것은 비타민D 부족, 햇볕을 쫴지 못해서 처음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하정우는 “상대방이 없는데 웃고 토라지고 칼질하고 하는 게 어떤 베테랑 배우도 처음 보는 스태프 앞에서 나이 먹고 그러고 있는 게 참 쓸쓸하다가도 쉽지가 않은 일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차태현은 ‘신과함께’와 얽힌 인연을 밝히기도. 차태현은 “우연찮게 영화 촬영장에서 원작 만화책을 읽게 되고 1주일 지나서 저한테 시나리오가 왔을 때 놀라움을 느꼈다”며 “원작을 우연치 않게 읽자마자 어떻게 나한테 왔지라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다음날 바로 연락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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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각 배우들은 7지옥 중에서 어떤 지옥을 피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답을 했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살인지옥을, 차태현은 거짓지옥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며 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원작을 보면서 지금도 엔딩 장면 사운드 믹싱을 하다가 왔는데 부모님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점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관객 분들이 극장문 나가실 때 충만한 마음으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차태현은 “굉장히 좋은 영화다. (아들) 수찬이가 이 영화를 보고 저한테 효도를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한편 한국 고유의 전통 설화에 신선한 상상력을 덧입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세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장대한 이야기를 그려낼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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