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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JTBC 드라마페스타',감성 울린 '한여름의 추억'으로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8. 01. 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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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여름의 추억'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JTBC'드라마 페스타'가'한여름의 추억'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 페스타'는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어쩌다 18'. '마술 학교'까지 독특한 콘셉트와 발칙한 소재로 중무장한 드라마를 선보이며 JTBC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그 마지막 주자로 선택된 최강희. 이준혁의 '한여름의 추억(연출 심나연, 극본 한가람)'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한켠 따뜻하고 아련해지는 감성을 선물했다.

31일 오후 2회 연속 방송된 '한여름의 추억'에서는 찬란했던 사랑의 순간들을 뒤로 한채 허망한 죽음을 맞게 되는 한여름(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휴양지로 여행을 간 한여름은 뜻밖의 총상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한여름은 첫사랑 최현진(최재웅 분), 대학에 가 마음을 홀랑 빼앗겨 불같은 사랑을 한 김지운(이재원 분), 가장 오래 사귀고 사랑했으며 자신이 먼저 포기했던 박해준(이준혁 분), 그리고 현재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PD 오제훈(태인호 분)까지 마음을 줬던 상대방을 떠올렸다.

이 중 한여름이 죽는 순간 떠올랐던 마지막 인물은 바로 박해준. 과거 결혼하자고 한 박해준에 한여름은 "나 너랑은 결혼 안해. 나 욕심 많은거 알잖아. 난 편하게 살고 싶어. 둘다 불안정한 집안데 둘다 평범한 집의 아들딸. 불편하진 않겠지만 난 욕심이 많아"라며 그와 이별했다.

이를 죽기 전까지 가슴 속에 묻어놓고 살던 한여름은 마지막으로 "미안해 미안해 해준아"라고 전하며 눈을 감았다.

시청자들은 "꼭 한여름이 죽었어야 했냐"는 것에 의문을 두며 비극으로 꽉 닫힌 결말보다는 열린 결말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한여름이 죽음으로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시리게 아팠던 사랑의 기억들을 좀 더 선명하게 전달하고 싶어 내린 결말이 아니었을까.

비록 2화로 짧게 마무리 지어진 '한여름의 추억' 그리고 막을 내리게 된 JTBC '드라마페스타'.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JTBC 만의 드라마 색깔을 구축해낸 '드라마페스타'를 통해 JTBC 드라마의 더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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