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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대상' 아이유·방탄소년단, 2017 열일 행보→꽃길 이어졌다

기사입력 2018. 01.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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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이 각각 의미 있는 대상을 수상했다. 두 팀은 지난해 열일 행보를 이어왔기에 이견이 없는 터.

10일~1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아이유가 음원 부문 대상을, 방탄소년단이 음반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는 우선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음원 대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10년 만에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정상에 우뚝 서 명실상부 아이유의 존재감을 재입증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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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아'로 데뷔해 '너랑 나', '좋은날', '스물셋',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유는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3월 선공개곡 '밤편지'에 이어 오혁과 '사랑이 잘'을 발표하고 4월 정규 앨범 '팔레트'를 발표했다. 아이유의 시그니처가 된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도 지난 가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여러 색을 선보였다.

특히 '밤편지'는 3월부터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유의 음원 대상에 이견이 없는 것이 분명한 것.

여기에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는 점도 특별하다. 2007년 아이비 이후 여성 솔로가 받는 것이 전무했던 터. 아이유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첫 대상을 수상한 것과 동시에 10년 만에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아이유는 "끝까지 행운이 되어 줘서 '밤편지'라는 곡 자체에 정말 감사하다. 여기 축하해주신 모든 아티스트 분들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저희 아티스트 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시는 만큼 프로 의식도 좋고 다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스스로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진심으로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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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올 한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한 방탄소년단의 음반 대상 역시 뜻깊은 성과다. 특히 지난 10년간 '골든디스크'에서 SM 소속 가수들이 음반 대상을 받아왔기에 중소기획사 소속 가수의 대상 수상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NO MORE DREAM'으로 데뷔한 이후 2015년 '화양연화' 시리즈에 이어 2016년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으로 점차 인기를 키워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봄날'로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나타낸 이들은 9월 LOVE YOURSELF 承 'Her'로 총 149만3443장의 판매고를 기록, 단일 앨범 기준 god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케이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핫한 미국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밖에도 미국 TV쇼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85위를 기록하고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한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핫100 28위를 기록, 케이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골든디스크'에서 팬 아미에게 거듭 감사함을 전하며 "정말 소중한 대상이 저희의 첫 번째 빛이 되어준 것 같아서 영광이다"라면서 "작년 한해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는데 작년에서 올해로 넘어올 때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를 항상 도와주고 만들어주시는 회사와 방시혁 피디님, 매니저, 스탭분들, 뒤도 안 보고 열심히 했던 멤버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항상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아미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언제까지든 함께 하고 싶다. 진심으로 고맙고 오늘을 계기로 올해도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이 꾸준한 음악적 활동 끝에 '대상'이라는 영예로 이어졌다. 두 팀의 올해 활약에도 기대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헤럴드POP DB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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