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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작품에 민폐"..조민기·조재현·오달수, 고통 받는 제작진

기사입력 2018. 02.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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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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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DB


잇달아 터지는 배우들의 성추행 논란에 드라마와 영화 제작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여성 스태프의 제보를 시작으로 배우 최율의 폭로와 JTBC '뉴스룸'에서의 제보로 이어져 사태가 커진 가운데 현재 조재현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의 하차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24일 조재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와 직책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그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tvN 측도 조재현의 '크로스' 하차 의견에 동의하며 대본 수정에 들어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25일 한 매체는 '크로스' 12회에서 조재현이 하차하며 처음부터 마지막 회까지 출연하는 역할은 아니었기에 추가 캐릭터 투입은 없다고 보도하며 긴급 대본 수정으로수혈에 들어갔다.

시청자들에게 인생드라마라고 큰 사랑을 받고 있던 '크로스'였기에 주연 배우 조재현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시청률 타격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바. 제작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은 애꿎은 피해를 입게 됐다.

조민기 또한 오는 3월 첫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민폐를 끼치게 됐다.

지난 20일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이 드러난 이후 수 많은 증언들과 폭로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 하차하게 됐다. 하필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터진 다음날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하게 된 '작은 신의 아이들'은 조민기와 관련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조민기의 하차가 결정된 이후였지만 '작신아'PD는 "저희도 기사로 접해 당황스럽다.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리고 이재용이 조민기 후임으로 갑작스럽게 합류를 확정지으면서 드라마에 생각지도 않았던 변화가 일어났다.

조민기가 미리 촬영해두었던 분량은 6화. 통편집을 하게 되는 경우 함께 촬영을 했던 많은 배우들에게 가는 피해는 막을 수 없다. 이에 '작신아' 측도 여러 가지 부분에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23일 새롭게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오달수도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물론 제작이 완료 혹은 촬영 중인 영화 4편에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피해자들의 증언에도 오달수는 성추행 의혹 논란에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제작진들은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오달수가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밖엔 할 수 없기 때문. 길어지는 오달수의 침묵 속 제작진들은 불투명한 작품의 미래에 걱정을 토로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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