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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살인소설' 세월호 4주기 추모부터 선거 전 필람 어필까지

기사입력 2018. 04. 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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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소설' 언론배급시사회/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살인소설' 팀이 세월호 4주기 추모에 동참과 함께 선거 전 꼭 관람할 것을 어필했다.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제작 리드미컬그린) 언론배급시사회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했다.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이처럼 이 영화는 장르에 있어서 서스펜스 스릴러로 알려졌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블랙코미디적 요소도 곳곳에 배치돼 있다. 현실 정치인들에 대한 풍자가 강렬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정치 현실을 신랄한 블랙유머로 풀어냈다.

정치적인 이권을 대가로 한 검은 돈의 거래, 아내의 친구가 내연녀가 되고, 정치적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을 일삼는 현실 정치인들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가감 없이 표현돼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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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소설' 포스터


무엇보다 '살인소설'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개봉하게 돼 필람영화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진묵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를 쓴지 8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사회가 크게 변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관객들이 어떤 인물을 뽑을지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연배우 지현우 역시 "나 역시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살인소설'을 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청문회가 있어서 많이 보면서 연기 연습을 했다. 6월에 있을 지방 선거 때 한 번 더 생각하셔서 잘 투표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는 김진묵 감독을 비롯해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까지 배우 모두 옷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오늘 세월호 4주기를 맞이해 추모를 위해 노란 리본 물결에 함께 한 것이기 때문이다.

'살인소설'이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인만큼 김진묵 감독, 지현우가 이번 지방선거 전 참고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하는가 하면, 김진묵 감독과 배우들은 세월호 추모를 함으로써 영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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