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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레슬러' 유해진, "럭키→1987"…흥행불패신화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8. 04.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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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유해진과 '과속스캔들', '써니' 제작진이 뭉쳐 해피 가족무비를 만들었다.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제작 안나푸르나필름) 데뷔 매치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네파크에서 열렸다. 김대웅 감독과 배우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황우슬혜가 참석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 작품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을 비롯해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조합,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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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감독/서보형 기자


김대웅 감독은 "인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네 분과 작업하게 돼 신기하고 영광스러웠다. 최고의 스태프들 역시 작업을 같이 했는데 영화는 다같이 만든다는 생각을 했고,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쓰면서 염두에 뒀고,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눈 건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부모님은 자식에게 책임감을 갖고 있고, 자식은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나. 모두 떨쳐버리고 각자 응원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작년 과하게 사랑을 주셔서 일단 감사드린다. 올해 첫 작품으로 '레슬러'를 선보이게 됐다. 가족의 따뜻함이 있었고, 거기에 묻어나는 유쾌함도 있었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하며 "영화 몇 년째 하고 있는데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는 건 늘 똑같은 것 같다.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는데 지금은 아들 뒷바라지만 한다. 레슬링을 소재로 하는 게 그동안과 다른 것 같다. 또 '공조', '택시운전사'도 그렇고 아기들이 어리거나 삼촌이었는데 20대 장성한 아들은 처음이다. 듬직함이 있었다. 그런 차이가 있었다. 나이를 먹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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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이성경/서보형 기자


김민재, 이성경은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민재는 "굉장히 떨린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촬영한 것만으로도 벅찼었는데, 알릴 수 있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이성경은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좋은 영화가 첫 영화라 기쁘고 감사하다"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들을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셨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혼자 놀랐다. 많이 배웠고 행복했다. 선배님들은 많이 풀어주시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혼자 긴장했다"고, 이성경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촬영하면서 책임감, 부담감, 여러 가지 감정을 갖고 있지만 족므이라도 덜 클 때 유해진, 황우슬혜 선배님도 계시지만 이끌어주시고 맡기고 갈 수 있는 주축이 돼주시니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감사함을 인지하자고 김민재와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배웠다"고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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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김민재/서보형 기자


이에 유해진은 "김민재, 이성경 둘 다 영화 처음이라는 생각 안 들 정도로 잘했다. 김민재는 부자지간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함이 있었다. 부자지간이었지만 형, 동생 같은 관계가 현장에서 되더라"라며 "이성경은 어떻게 빨리 현장에 적응할 수 있지 놀랐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많은 친구임을 느꼈다. 활력소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레슬링 선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김민재는 "하루 3시간 이상 운동했다. 운동선수처럼 보이려고 태닝하고, 레슬링 선수처럼 평소 걷는 등 노력들을 했다"고 회상했고, 유해진은 "내가 말릴 정도로 열심히 했다. 대역 없이 본인이 다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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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우슬혜/서보형 기자


황우슬혜는 '과속스캔들' 제작진과 또 다시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편하게 해주셔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흡족해하며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를 잘하려고 노력했다. '도나' 캐릭터가 어려웠다. 연기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고, 일부러 재밌게 하려고 하진 않았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대웅 감독은 "부모님과 손 잡고 오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황우슬혜는 "모두 너무 열심히 찍었다. 가족들과 와서 봐달라"라고, 이성경은 "행복하게 즐겁게 작업한 작품인 만큼 관객들도 행복한 에너지 얻어가시면 좋겠다"고, 유해진은 "'과속스캔들', '써니' 제작진이 뭉쳐서 즐거움을 드릴려고 노력했다. 라이징스타뿐만 아니라 베테랑 연기자 나문희 선생님, 성동일 선배, 진경 씨 등 많은 분들이 열심히 만들었다.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등 매 작품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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