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팝

방송

[POP이슈]'전참시', 오늘(16일) 조사결과 발표…"존속 여부가 쟁점"

기사입력 2018. 05. 16 10:42
리얼라이프
폭염에 지친 두피에 안성맞춤...천연 샴푸&트리트먼트, 보름간 써봤다
이미지중앙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포스터


[헤럴드POP=고명진 기자]MBC가 오늘(16일) '전참시'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16일 MBC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조사위원회 활동이 종결됐다. 오늘(16일) 조사결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전참시' 논란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송성호는 자선 바자회에 참가해 어묵 먹방을 펼쳤다. 그런데 해당 내용에 '세월호 참사' 보도화면이 배경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방송이 나간 후 세월호와 어묵 시식회를 연결한 것이 의도적인 행위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묵은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사이트 내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칭하는 은어로 알려져 있기 때문.

지난 9일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참시' 측 관계자, MBC, 최승호 MBC 사장까지 나서 줄줄이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승호 MBC 사장은 해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MBC는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조사가 착수됨에 따라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12일과 19일, 2주간 결방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또한 MBC는 세월호 사건 뉴스 화면 사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관련자들을 조사해 부적절한 화면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해 발표하겠다 밝힌 터. 진상조사위원회는 “의혹이 남지 않도록 객관적 시각에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시청자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와중 지난 15일에는 '전참시' 폐지설까지 돌았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관련자만 밝혀내 처벌해라" "재밌는 프로그램 왜 없애냐" "이영자는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 같은 날 MBC도 "사실무근"이라며 폐지설을 일축했다.

MBC 부흥을 이끌 선구자로 불리던 '전참시'는 하루 아침에 폐지설까지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죄가 없다. 대중이 요구한 것은 해당 논란을 만든 편집자에 대한 조사였다. 화살을 잘 못 겨눠서는 안 될 일.

특히 시청자들은 '전참시'를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송성호의 먹방 케미를 볼 수 없게 될까봐 벌써부터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 MBC가 '다시, 좋은 친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읽고 적절하고 합당한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popnews@heraldcorp.com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