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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판타지아의 여정"…'22nd BIFAN' ★들과 함께한 뜨거운 시작

기사입력 2018. 07. 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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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판타지아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사랑과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11일 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영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최민호와 ‘인간중독’과 ‘간신’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임지연이 맡았다.

이날 수많은 스타들이 BIFAN의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먼저 ‘오늘도 위위’의 선우선, ‘쏘 쏘리’의 진선규, ‘청춘빌라 살인사건’의 김영호, ‘하쿠나마타타폴레폴레’의 박호산, ‘김녕회관’의 알베르토 몬디가 레드카펫을 장식했고,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한 구혜선이 부천의 레드카펫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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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이어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지영을 비롯하여 올해 국제경쟁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의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강우, 내외 단편 경쟁섹션의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재욱이 레드카펫을 걸었다. 더불어 BIFAN에서 준비한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 정우성’의 주인공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개막식이 진행된 후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개막사로 “한국영화제 최초로 북한영화들을 상영하게 됐다”며 “이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님의 힘이 크다.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은 BIFAN에 대해 “유네스코 창의 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국제 축제입니다”며 “더욱 뜻깊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부천이 명실상부하게 영화도시로 돋움하고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개막선언이 울려 퍼졌고, 11일 간의 판타스틱한 영화 축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폐막작으로는 에드바이트 찬단 감독의 ‘시크릿 슈퍼스타’가 선정됐다. ‘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려져 하루아침에 유기견이 된 뭉치가 폐허가 된 재개발 지역에 숨어사는 개들인 짱아 일행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이 6년여에 걸쳐 완성한 영화다.

‘시크릿 슈퍼스타’는 인도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힘든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로 ‘세 얼간이’로 유명한 배우 아미르 칸이 쇠락한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등장,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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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올해 BIFAN이 더욱이 기대되는 이유는 북한영화 9편의 공개상영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BIFAN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평화정착 무드에 따른 특별 프로그램 ‘북한영화 특별상영’을 계획했다. 이번 특별상영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공식적인 북한 영화 최초상영이며, 항상 ‘제한상영’이란 틀에 묶여 있었던 기존의 상영 관례를 깨고 자유롭게 남측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첫 사례다. 1980년대부터 최근 김정은 위원장 체제까지 북한에서 제작된 3편의 장편과 6편의 단편 등 총 9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1994년 영화 ‘구미호’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언제나 가장 빛나는 스타이자 자신만의 색깔로 스크린을 압도했던 배우 정우성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JUNG Woo-sung: The Star, the Actor, the Artist)’이 마련된다

한편, 오늘(12일) 화려한 포문을 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총 11일간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53개국 290편의 상영작을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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