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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박보영 "차태현 덕에 흥행 대하는 자세 성숙해졌다"

기사입력 2018. 08.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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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보영이 선배 차태현의 조언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바 있는 박보영은 브라운관에서는 대중이 원하는 캐릭터 위주로 연기한다면, 스크린에서만큼은 자신이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고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영화에 있어서 늘 흥행이 잇따른 건 아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당시 차태현의 조언 덕에 흥행을 대하는 자세가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박보영은 “그 영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흥행이 안 되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개인적인 목표나 만족도에 있어서는 흥행에 크게 상관 안 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차)태현 오빠를 일찍 만난 덕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성숙할 수 있었다. ‘과속스캔들’이 800만 이상의 관객이 들었는데, 오빠가 이런 숫자를 만난 건 행운이고 앞으로 없다고 생각하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박보영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는 것뿐이더라. 개봉을 한 다음은 내 몫이 아닌 것 같다. 홍보를 열심히 하냐 안 하냐를 떠나서 개봉한 순간부터는 아무도 관여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잘되고 못되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할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현 오빠 덕에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기에 촬영할 때 민폐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만족하자 주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박보영은 작품 선택에 있어서도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는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제안 받고 읽어볼 때 나보다 이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고 느껴지면 내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포기한다. 그게 그 드라마, 영화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억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결국 잘된 작품들도 있는데 절대 아쉽지 않다. 나 아닌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했기에 잘된 것일 뿐이다. 하하.”

한편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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