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팝

영화

[팝인터뷰①]'물괴' 이혜리 "힘든 과정 작품,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죠"

기사입력 2018. 09. 14 11:58
리얼라이프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가을 슈퍼푸드로 완성하기!
이미지중앙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물괴’는 이혜리에게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작품이었다.

첫 스크린 데뷔에 첫 사극 연기, 여기에 크리쳐 무비라는 장르까지. 이혜리에게 ‘물괴’는 매 순간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다. 더불어 ‘물괴’ 또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극 크리쳐 무비였기에 이혜리의 도전은 누군가 개척하지 않은 길을 스스로 열어가야 하는 길이었다. 첫 도전이라는 부담은 당연히 혜리의 어깨를 누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이혜리는 그 누구보다 밝았다. 특히나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도전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밝은 미소 속에 숨겨진 진중한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이혜리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극복해내고 있었다. 장난스럽게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하며 이혜리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질문에도 주눅들지 않고 대답을 이어나갔다. 특히 첫 스크린 도전에 사극 크리쳐 무비 도전이라는 험난한 길에 발을 내딛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해나가는 이혜리의 모습에는 어떠한 결연함도 묻어나왔다. 가수 혜리가 아닌 배우 이혜리의 모습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구석이었다.

“주변에서도 굳이 어려운 길을 왜 택했냐고 만류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 굳이 왜 만들어가는 것을 피하지 않냐고 하시더라. 저 역시 크리쳐 무비에다가 사극이니 (도전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도전하고 싶었다. 촬영에서 개봉까지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저 역시 궁금하고 기대가 됐다. 개봉을 한다는 말을 들려오니 떨리고 기대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미지중앙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어려운 도전이었기에 더욱 도전하고 싶었다고 얘기한 이혜리. 과연 이 말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 이혜리는 최근 체코에 가 스카이다이빙을 한 일화와 함께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하고 후회하는 게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모순적이게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많고 그에 못지 않게 겁도 많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항상 ‘해결해나가고 싶어’라는 생각이 있다”고. 그렇기에 이혜리는 “더 도전하는 마음으로 ‘물괴’에 임했다”고 얘기했다. 다부진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도 결과가 아닌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혜리는 “저는 과정에 따라서 결과가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하게 성적만이 아니라 제가 느끼는 어떤 것, 발견하는 어떤 것이 곧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좋은 과정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아무리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이 좋지 않다면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가며 이혜리는 막힘이 없었다. 오랫동안 자신에게 인이 박혔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렇게 도전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와 사극 연기를 이루게 된 이혜리. 그녀는 “영화라는 매체가 항상 어떤 매체인지 궁금증에 싸여있는 느낌이었는데” ‘물괴’를 통해 “그런 것들을 조금씩 배워나간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발견도 발견이지만 “배움이 큰 작품인 것 같다”고 말하는 이혜리는 여전히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과연 그녀의 열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물괴’에 쏟은 열정과 노력에 관객들을 어떤 반응을 보내올지 기대가 높아지는 것이다.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popnews@heraldcorp.com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