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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82년생 김지영' 영화화에 재점화된 페미니즘 논란..정유미까지 불똥

기사입력 2018. 09.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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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82년생 김지영' 영화 제작이 확정, 주인공으로 정유미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페미니즘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다.

12일 영화 (주)봄바람 영화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삶을 다룬 이야기. 학교와 직장 내 성차별, 독박육아에 치인 주부 등 대한민국 여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부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한 작품.

여성 중심으로 그들이 받은 차별과 폭력을 이야기하다보니 해당 작품은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몇 몇 여성 연예인들은 '82년생 김지영' 소설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소설만으로도 페미니즘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것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그릇된 페미니즘 인식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정유미가 여자 주인공인 김지영 역할을 맡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정유미를 향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유미는 얼마 전 유아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페미니즘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유아인이 SNS상으로 페미니즘과 설전을 벌이며 이 과정에서 애꿎은 정유미까지 페미니즘 사이에서 질타를 받은 것. 하지만 정유미는 이에 대한 대응 대신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하는 방식을 택했다.

정유미를 향한 비난을 멈춰야한다는 목소리 역시 힘을 얻고 있다. 페미니즘 작품이라고 단정지을 것이 아닌 단순히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봐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떤 방식이든 '82년생 김지영'은 영화화가 된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얻고 있다. 더불어 정유미까지 페미니즘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영화화된 '82년생 김지영'이 페미니즘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019년 상반기에 크랭크인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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