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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성주 양만춘 그 자체"…'안시성'팀이 말하는 조인성

기사입력 2018. 09. 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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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안시성'팀이 입을 모아 조인성을 칭찬했다.

지난 2016년 영화 '더 킹'으로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반가움을 안긴 바 있는 배우 조인성이 '안시성'으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조인성은 극중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그는 기존 남성미 넘치는 장군상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자유로움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느낌의 장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카리스마는 물론 따뜻한 인간미까지 담아냈다. 이 '양만춘' 캐릭터를 위해 고민을 거듭하기에도 바빴던 조인성이지만, 주변까지 살뜰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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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 스틸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을 비롯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은 그런 조인성을 두고 '양만춘' 그 자체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조인성 선배를 처음 뵀다. 내가 현장에서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도 그럴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아까 말했듯 현장에서 보자마자 너무 편하게 동생처럼 대해주시고, 긴장 하나도 안하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옆에서 지켜보니 좋았다.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배성우의 경우는 "원래 친해서 촬영장에서는 오히려 어려웠다. 내 코가 석자인데 테이크 갈 때마다 괜찮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뒤 "서로 연기 봐주고 이야기 많이 하고 해서 사실은 그런 부분이 보시기에 괜찮으셨으면 조인성 덕이 아닌가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엄태구는 "밥 많이 사주고, 잘 챙겨줬다. 현장에서 긴장 많이 하는데 재밌게 해주셔서 그냥 성주로 자연스럽게 조인성이 보였다"고, 설현은 "이 작품을 통해서 조인성을 처음 뵀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 고민 많을 거라 생각했다. 자기 것만 챙겨도 되는데 주변도 항상 잘 챙겨주고 후배들도 잘 챙겨주고 현장에서 굉장히 편하게 해줘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런 점이 성주와 많이 닮아 있다 생각이 들었다"고 조인성이 성주 같았다고 털어놨다.

박병은은 "조인성이 안시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성주로서, '양만춘'으로서 뚝심 있게 열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가 굳은 심지로 가운데 안 서있었다면 모두 흔들릴 수 있었다.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인성과 같이 하면서 좋았고 촬영 끝난 후에도 친밀하게 톡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너무 즐겁다. 좋은 사람 만난 것 같다. 그 좋은 사람이 '양만춘'으로 투영돼 그 모습이 보여진 게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김광식 감독은 "주인공으로서 감독과 비슷하게 부담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야 했다. 내가 힘들 때마다 조인성이 있다는 게 의지가 됐고, 조인성 덕에 같이 영화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고 촬영 내내 의지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조인성은 '양만춘'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며 지금껏 봐왔던 것과는 다른 결의 장군 캐릭터를 완성했고, '안시성'팀은 주연배우 조인성이 '양만춘' 그 자체였다고 인정했다. 그동안 장군 캐릭터는 주로 중장년 배우가 맡아 조인성이 '양만춘' 역이라는 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고구려 시대 전장을 휘어잡은 장군들이 실제로 30~40대임을 반영한 현실적인 캐스팅인 만큼 관객들에게 조인성표 '양만춘'이 어떻게 다가갈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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