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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반민정 성추행 문제 영상 공개 "직접 보고 판단해주길"(종합)

기사입력 2018. 09.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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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SNS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조덕제가 성추행으로 문제가 된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덕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약 5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덕제는 아내 역할을 맡은 반민정과 실랑이를 벌이며 주먹으로 반민정의 어깨를 치고 있다.

그는 해당 영상과 함께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제가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 한 것인지 여러분이 봐주십시오"라며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배우는 지난 인터뷰에서 제가 문제의 씬에서 한 연기를 거론하며 저 조덕제가 처음부터 연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성폭행을 하려고 작정을 했다며 그 증거로 문제의 씬 첫 촬영 장면을 거론 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2심 때 검사는 공소장을 변경하였습니다"라며 "여러분! 특히 연기자 여러분! 저 조덕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비록 대법원 판결은 성폭력으로 최종 인정하였지만 저는 연기자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처음 공개하는 장면영상입니다"이라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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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반민정/사진=본사DB, 반민정 SNS


앞서 대법원 2부(김소영 대법관)은 지난 13일 오후 열린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하며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조덕제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스스로를 강제 추행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영상까지 공개하고 나선 것.

이에 반해 반민정은 대법원 판결 이후 처음으로 실명을 밝히며 "조덕제의 행위는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이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행'이라는 이름의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연기를 빙자한 성폭력'도 사라져야 한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룰을 파괴한다면 그런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 이번 판결이 한국 영화계의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는 혐의로 반민정으로부터 피소됐다. 40여개월의 긴 법적공방 끝에 조덕제는 유죄가 최종 확정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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