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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DAY]'미쓰백' 한지민, '아는 와이프' 이어 연기 변신 通할까

기사입력 2018. 1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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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쓰백'이 한국 영화 반격에 한층 더 힘을 실을까.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실화극인 영화 '암수살인'이 지난 10일 하루 동안 9만 499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19만 473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암수살인'이 개봉 8일째 '베놈'을 뛰어 넘고 역주행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가운데 한지민의 파격 변신으로 궁금증을 초래하고 있는 '미쓰백'이 이날 드디어 개봉했다. 이에 '미쓰백'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이 영화는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이 직접 겪은 일화로부터 출발했다. 몇 년 전 옆집에 살고 있던 아이가 도움이 필요해 보였지만, 상황 때문에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 이에 아동 학대를 소재로 삼았지만, 기존 동일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과 달리 모성애가 아닌 우정과 연대로 풀어냄으로써 따뜻한 희망을 전한다.

물론 아동 학대가 중심 소재인 만큼 인상이 찌푸려지는 끔찍한 순간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직접적인 묘사는 최대한 피하는 배려심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한지민이 그동안의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흥미롭다. 거친 비주얼과 함께 욕설, 흡연 등 그동안 한지민으로부터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한지민의 변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미쓰백'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캐릭터를 구축했을 뿐이다.

여기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음에도 깊은 감정선을 그려낸 천재 아역 김시아를 비롯해 캐릭터와 혼연일체되는 연기력의 소유자 이희준,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이 극을 한층 더 탄탄하게 채운다.

소재 자체는 차가울지 몰라도 보고 나면 이 시대 모든 '미쓰백', '지은'(김시아)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뜨거운 감성 드라마다. 그런 만큼 첫 공개 후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한지민이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이어 성공적 변신이 될지, 또 '미쓰백'의 의미 하나 보고 모인 감독, 배우들, 제작진의 진심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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