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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한승연♥신현수, 일상에서 도망친 서울‥'거듭된 우연→운명?'(종합)

기사입력 2018. 10. 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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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열두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한승연과 신현수가 계속해서 우연적인 만남을 이어갔다.

12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열두밤'(황숙미 극본, 정헌수 연출) 첫 회에서는 각자 살던 곳을 떠나 낯선 서울에서 우연한 만남을 이어가는 한유경(한승연 분)과 차현오(신현수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10년 과거의 한유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욕에 살던 한유경은 2주, 정확히는 12박 네팔로 워크숍을 떠나게 됐다. 한유경은 "내일이면 나는 네팔에 있게 된다. 그 곳에서 나는 어떨까"라고 일기를 쓰며 작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행기에 올라탄 한유경은 전남자친구 권기태(김범진 분)이 짐 올리는 걸 도와주자 "내가 할 수 있다"며 싸늘하게 대답했다.

떠나기 전 한유경은 면접을 봤다. 면접에서 심사위원읜 반응은 좋지 않았고 면접 결과를 기다리던 한유경은 비행기에서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날 한국을 경유하게 된 유경은 같이 워크숍을 떠난 멤버들과 '10시에 17번 게이트'에서 만나기로하고 각자 헤어졌다. 그런데 혼자 시간을 보내던 유경은 하나의 문자를 받았다. "공정하지 못했던 것 안다. 실망했다. 면접은 탈락이다"는 내용이었다. 유경은 "면접 결과가 나왔냐"고 묻는 권기태에게 "너가 스튜디오에 부탁했냐"고 화를 냈다. 이어 "네 멋대로 군 거 사과하라"고 따져 물었다. 이후 유경은 "에릭이 혼자 그런 줄 몰랐다"며 한번의 기회를 더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기회를 더 줬더라도 넌 탈락했을 거다. 너때문에 더 좋은 인재를 놓칠뻔했다. 실력이 거기까지 인 거다"는 대답을 되돌려받았다.

유경은 10시에 17번 게이트에 나타나지 못했다. 유경은 이미 이전에 전 남자친구 권기태는 "네 실력이 안 좋은 거다. 내가 프로작가들 사진을 한두번 보냐"는 독설을 들은 적이 있었다.

결국 네팔행 비행기를 홀로 놓친 유경은 입국심사를 받았다. 유경은 한국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여행이요. 진짜 여행" 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유경은 친구 채원(이예원 분)에게 연락했고 채원에게 집주소를 받았다. 주소에 따라 서울을 가야하는 한유경은 서울로 향하는 차에 히치하이킹을 했다. 한유경은 친구 채원의 집인 안국동으로 향하고자 했다.

한유경이 히치하이킹으로 잡아탄 차는 이백만(장현성 분)의 차였다. 이백만은 차에 올라 타고도 불안해하는 한유경의 모습에 게스트 하우스를 하는 것을 알리며 안심시켰다. 이백만은 "숙소를 잡았냐"며 "우리 숙소에 오는 손님은 아주 생생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며 틈새 영업했다. 이백만은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갔다. 한유경은 "저 숙소있다"며 거절했다. 그리곤 "계좌라도 주시면 (사례하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에 이백만은 한유경에게 "이 근처에 성곽이 있다. 거기가서 소리라도 한 번 질러라. 답답해 보이길래"라고 말했다. 그리곤 게스트 하우스 팜플렛을 한유경에게 건네곤 차를 돌려 떠났다.

이후 친구 채원의 집을 찾아 헤매던 한유경은 차현오와 스쳐지나갔다.

한편 일본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차현오는 "짐을 놓고갔다"는 스튜디어스에게 "그 짐을 버려달라"고 말하며 비행기에 회사 가방을 버려두고 내렸다. 이후 입국심사에서 한국 방문목적으론 "여행"을 대답한 차현오는 '4일'을 머물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현오는 택시를 잡아타고 가까운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 차현오는 택시에서 봤던 팜플렛을 따라 제 발로 이백만의 게스트 하우스에 입성했다.

이날 한유경은 친구 채원의 남자친구 피에르(펠리페 분)을 채원이 없는 채원의 집에서 마주하고는 놀랐다. 이후 오해를 푼 유경은 "같이 사냐"고 물었고 피에르는 "근처 호텔에 있다. 나는 여행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홀로 채원의 집을 나선 유경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곤 이리(예수정 분)이 운영하는 북촌의 작은 사진관에 들어가게 됐다. 이리는 자연스럽게 함께 화분을 옮겨달라고 부탁했고 이어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그리곤 나가려는 유경을 붙잡고 "젊은이가 왜 이렇게 포기가 빠르냐"며 "한 번 둘러보라:고 권했다.

이후 한유경은 모두가 교통카드를 찍는 사이에서 홀로 현금을 내곤 버스에 올라탔다. 마침 같은 버스에 타있던 현오는 이런 유경을 유심히 바라봤다.

한유경은 전남자친구를 떠올리며 버스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에 현오는 손수건을 건넸지만 유경은 받지 않고 버스에서 급하게 내렸다. 하지만 유경은 버스에 사진기를 두고 내리는 실수를 했다. 카메라가 없음을 눈치챈 유경은 뛰어서 버스를 뒤따라갔다.

지친 유경이 버스 번호를 외우는 사이 달리던 버스가 멈췄다. 그리곤 현오가 내려 유경에게 뛰어왔다. 현오의 손에는 사진기가 있었다. 유경은 "고맙습니다"라며 사진기를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이에 현오는 "그냥 못주겠다. 밥 먹자"고 말했다. 유경과 현오는 냉면집으로 향했다.

현오는 "여기 사람 아니죠. 그 버스에서 현금 낸 사람 그 쪽이랑 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유경은 "낯선 사람과 밥을 먹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현오는 "우리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인데 울고나면 꼭 배를 채워줘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유경은 말없이 냉면을 먹었다.

이어 현오는 "저는 도쿄에서 왔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었고 유경은 "뉴욕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이후 현오는 "25이고 오늘부터 백수고"라며 묻지 않은 얘기를 풀어놨다. 그리곤 "이름이 뭐예요"하며 유경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날 냉면값도 현오가 계산했다. 이후 현오는 "나는 차현오다. 다음에 만나면 이름 정도는 들을 수 있겠죠. 다음부터는 말도 편하게 놓고, 그쪽 얘기도 해달라. 약속한거다. 또보자"며 떠났다.

이날 한유경과 차현오는 성곽에서 다시 만났다. "날 따라온거냐"고 묻는 유경에 현오는 부정하면서도 "아까 약속했지 않냐"며 이름을 물었다. 유경은 자신의 이름을 말해줬다.

차현오는 "우리 좀 비슷한 거 같다. 왜 왔냐"며 여행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유경은 "도망쳤다"고 말했고 현오는 "거봐 우리는 같다"며 자신 역시 출근하다가 도망쳤음을 밝혔다. "왜?"라며 이유를 묻는 유경에 현오는 몸짓으로 대화했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선 현오는 '춤'을 선보였다. 이에 유경은 '사진기'를 만지작 거리며 찍고싶어했다.

유경은 "무용 전공했냐"고 물었다. 현오는 "이제 내가 좀 궁금하냐"고 말하며 "춤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리곤 "너는 왜 도망쳤냐"고 유경에게 질문했다. 이에 유경은 "좋아하는 거랑 잘 하는 건 다른 거잖아"하고 대답했다.

이날 헤어지며 현오는 "우리 두 번 더 보자"고 말했다. 현오는 "연락처도 묻지 않고 따라가지도 않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유경은 "나는 운명을 안 믿는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현오는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뒤돌아섰다. 이에 유경은 뒤돌아서 걸어가는 현오의 사진을 남겼다.

차현오와 한유경은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갔다. 친구 채원과 밥을 먹고 길을 걷던 유경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현오를 마주했다. 현오는 유경의 옆을 스쳐지나가며 미소지었다. 이후 현오는 이백만에게 "저 운명총각 맞나봐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유경 역시 채원에게 "아까 어떤 사람을 만났다. 자꾸 우연히 마주친다. 근데 걔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한다. 자꾸 다시 만날 것 같다고. 연락처는 묻지도 않고 자꾸 만날 거라고 한다"며 현오와의 만남을 털어놓고 신경써했다.

이후 전남자친구에게 "생생하지 않아서 인정 못 받는 거다. 몸이 반응하기까지 기다려라"는 말을 들은 유경은 무용을 하던 현오를 떠올렸다. 그 당시 현오를 찍고싶어했던 자신을 기억한 것. 유경은 달려나가 다시 이리의 북촌 사진관으로 향했고 거기서 다시 현오를 마주했다.

한편 이백만의 게스트 하우스에는 자신과 윤홍주(차수연 분) 사이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윤찬(황재원 분)이 찾아왔다. 부정하던 이백만은 12살이라는 윤찬의 나이를 듣고 13년 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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