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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우리가 봐도 멋있는 몬스타엑스,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8. 11. 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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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더욱 강렬해졌다. 시공간을 초월한 몬스타엑스를 표현한 이번 앨범의 세계관은 심오하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이번 앨범에 담았단다. 그만큼 몬스타엑스는 짙어진 카리스마와 더불어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무대 위에서 발산하고 있다.

두 번째 정규앨범 'TAKE.1 ARE YOU THERE?(알 유 데어?)'로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미니앨범 'THE CONNETC(더 커넥트)' 이후 7개월 만에 컴백, 헤럴드POP과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I.M은 "'아름다워' 이후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찾아 봬서 각오가 좀 더 남다르다"고 운을 뗐고, 기현 역시 "한국에서 오래 활동을 안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한국 활동이라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ARE YOU THERE?'는 몬스타엑스만의 부드러움과 섬세함, 성숙미를 드러내면서도 본연의 거칠고 힘 있는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타이틀곡은 '슛 아웃(Shoot Out)'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구원을 찾아 헤맨다는 의미를 담아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한다. 트랩과 록, 퓨처베이스를 절묘하게 매치해 극적인 흥분을 담아냈다. 주헌, 아이엠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앨범이라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은 단짠단짠이다. '무단침입' 사운드라 향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저희 색깔이 처음엔 강했다면 이번에는 성장과 섹시한 느낌도 가미됐다. '슛 아웃'에서 몬스타엑스의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함이 느껴진다. 앨범 안에도 마냥 강하지만은 않은, 여러 가지 컬러가 있다. 멤버들이 작업한 곡도 많다."(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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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앨범은 개성이 두드러지면서도 유기적인 호흡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멤버들은 전곡에 작사, 작곡 등으로 참여하며 지분을 확장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몬스타엑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앨범을 지탱한다. 주헌과 I.M의 랩과 보컬 포메이션의 성숙해진 감정은 깊이감을 더한다. 원호의 '널하다', 주헌의 'By My Side', I.M의 '어디서 뭐해' 등 자작곡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껏 넓혔다.

원호는 "정규 앨범 제목이 질문이다. 질문의 답은 'TAKE2'에 답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곡도 'TAKE2'와 연계되도록 했다. 가사 수정을 정말 오래 했고, 스토리도 많이 넣었다. 테이크가 연결될 때 좋지 않을까. '알 유 데어?'의 의미는 내면의 악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그 악까지 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다. 잠식당하는 과정이 있지 않느냐. 그 과정 안에서 도움을 바라고, 외로움의 감정을 찾다 보니 '너 거기 있니?'라고 묻는, 그런 구원을 바라고 있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총 10트랙에 자신들의 음악적 성장과 더불어 메시지를 던진다. 구원을 찾아 헤메는 몬스타엑스는 비주얼도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기현은 "짧은 26년을 살았지만 그동안 입었던 옷 중에 가장 파격적이다. 옷이 전부 시스루, 민소매더라. 처음에는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서 거부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시도해보자고 제안하더라. 다른 멤버들도 'OK'라고 해서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민혁은 "큰 형 원호, 셔누가 든든하다. 바라만 봐도 그렇고 앞에 걸어만 가도 든든하다. 둘이 몬스타엑스 색을 더 짙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고, 기현도 "맏형인 원호형, 셔누형이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할 것 같다. 저는 팀에서 몸집도 키도 제일 작은데 훅 부분에서 춤을 출 때 묻어갈 수 있는 게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섹시하고 강렬한 안무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주헌은 "저희가 연습할 때 거울을 보면서 '몬스타엑스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안무 끝나면 숨이 안 쉬어진다. 멋있긴 하지만 체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헌은 "이번 안무가 허벅지에 무리가 많이 간다. 허벅지에 좋은 안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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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몬스타엑스. 기세에 힘입어 첫 투어보다 규모를 더 키운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더 커넥트'를 진행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달라진 위상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민혁은 "운 좋게도 이번에 더 큰 곳에서 공연을 열고, 전석매진으로 해서 기분이 좋다. 몸은 힘들었지만 재밌는 일들도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다. 기회가 된다면 월드투어를 또 한번 해보고 싶다"고 전했고, 주헌은 "투어 중에 여러 가지가 생각나다 보니 팬분들한테 받는 에너지에 곡 작업이 굉장히 재밌게 되더라. 투어 하면서 멤버들 간의 단합도 더더욱 좋아진 것 같다. 주고받는 시너지가 배가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기현은 공연장에서 '떼창'에 감동했단다. "그분들께 한국말이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색하지 않게 불러주시는 게 정말 감동적이었다. 춤추면서 노래하는데 그분들도 춤을 추고 같이 노래를 하면서 어우러져서 놀았는데 그게 정말 재밌었다. 심지어 실신하시고 들것에 실려 나가시는 모습을 봤는데 그러면서도 저희한테 손을 흔들어주시는 모습이 강하게 남았다."

이처럼 해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라이도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한다. I.M은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요인에 대해 "저희가 SNS를 통한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멀리 있는 감정을 안 느끼게끔 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몬스타엑스 음악적 색이 힙합, EDM이라 사람을 들썩이게 만드는 게 있는데 그래서 저희에게 열광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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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월드 투어를 마치고 국내에서 정규 2집으로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는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에 최근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몬스타엑스는 케이블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KBS '뮤직뱅크'에서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민혁은 "국내 활동은 너무 어렵다. 열심히 하는 게 목표지만 개인적으로 음원 40위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주헌 역시 "전 앨범이 나오면 전곡이 차트에 진입했으면 좋겠다. 제 소망이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넘치는 자신감을 펼쳤던 몬스타엑스. 기현은 "저희는 무대 위에 서는 사람이고, 사람들 앞에 다 보여지기 때문에 저희가 자신감 없이 행동한다면 저희를 봐주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눈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는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그래야 더 잘 봐주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몬스타엑스는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모든 콘셉트를 다 소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맷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여기에 원호와 민혁은 "수식어를 고민했는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디딤돌'이라는 수식어도 듣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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