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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산이, 콘서트中 막말논란→SBS 저격→브랜뉴뮤직과 결별(종합)

기사입력 2018. 12. 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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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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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사진=서보형 기자


최근 '페미니스트' 논란의 중심에 서며 큰 화제를 일으킨 산이가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결별했다.

6일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뉴뮤직은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전합니다"라며 "당사는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지난 2일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라 몇몇 관객들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무대에 오른 산이에 몇몇 관객들 이 산이를 비방하는 문구와 인형을 보였기 때문. 이에 분노한 산이는 "여기 온 워마드, 메갈 너희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너넨 정신병"이라며 "정상적인 여성들은 지지한다. 워마드 메갈은 사회 악"이라고 외쳤다.

공연에서 막말 논란 후 산이는 이튿날인 3일 신곡 '웅앵웅'을 발표했다. '웅앵웅'은 주로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이는 가사를 통해 자신이 여성혐오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리고 산이는 지난 5일 전날 방송됐던 SBS뉴스의 내용을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중파 SBS 뉴스 참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 그 곳에 있던 상황을 다 배제하고 그냥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집기를 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더라"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성희롱을 당한 건 저"라며 "분명 공연 시작에 앞서 '함께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방송에선 앞뒤 다 자르고 그냥 산이가 일부 분들이 들고 있는데 화를 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저는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는 NO'라 했는데 앞에 워마드를 편집했다"고 주장하기도.

브랜뉴뮤직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 산이로 인해 일어난 논란에 두 번이나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모든 상황을 좀 더 세심하게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이번 공연의 제작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떠한 논란과도 무관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즐기다가 갑작스런 당혹감과 불쾌감을 마주해야 했을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로서 산이는 오랫동안 함께하며 브랜뉴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였지만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앞으로 홀로서기 한 산이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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