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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웃기고 싶었다"…'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작정한 말맛의 달인

기사입력 2019. 01.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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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스물'을 통해 흥행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이 2019년 설 극장가를 접수할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으로 돌아왔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이병헌 감독은 기발한 소재와 설정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까지 더해진 코믹 수사극 한편을 완성해냈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을 맡아 남다른 대사 감각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2012년 독립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 3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혈기 왕성한 스무 살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스물'(2014)과 청춘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2016), 뭘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 '바람 바람 바람'(2018)까지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과 입에 착착 감기는 재치 있는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병헌 감독만의 ‘말맛 코미디’를 구축해왔다.

이번 '극한직업'에서는 달리고, 구르고, 매달리고, 추격하고, 목숨까지 걸면서 고군분투하는 마약반 형사들의 모습을 통해 제목의 의미를 고스란히 전하는 한편,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대박이 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신선도 100%의 기막힌 수사를 선보인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마약반 형사들의 짠내 나는 활약상은 웃음과 액션은 물론, 서민들의 애환까지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병헌 감독은 “평범한 소시민도 누구나 자기 안에 숨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역할 변화를 통해 기존의 수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쾌감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병헌 감독의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설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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