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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접대·몰카·유착 조사"…카톡방 연예인들, 오늘(14일) 경찰 출석

기사입력 2019. 03.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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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을 빚고 있는 정준영(30)이 오늘(14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4일)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던 승리. 하지만 이날부터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과연 경찰 수사에서 어떤 혐의점이 발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내사를 벌여왔다.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성접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실제로 성접대가 이뤄졌는지는 물론, 성접대 비용을 승리가 직접 지불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정준영의 혐의는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공유한 의혹과 함께 제기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중점적인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목록을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윗선의 유착의혹이 의심된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경찰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민 청장은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특정인물이 경찰총장(경찰청장 혹은 검찰총장의 오타로 보임)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면서 “(경찰과) 연루된 게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췄다. 카카오톡 대화가 오고간 2016년 7월 당시 경찰청장은 민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청장이다.

이에 강신명 전 청장은 13일 한 매체를 통해 “(정준영·승리 파문) 건과 관련해서는 오늘 처음 알게 됐고 아는 바도 없다”며 “이번에 승리라는 처음 알게 됐고 그와 관련된 사항이 아무 것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 전 청장은 FT아일랜드 소속 최종훈이 3년 전 음주운전 적발을 경찰에 무마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장이 음주운전을 어떻게(무마) 한다는 것은 상식과 어긋나는 이야기”라고 해명하기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되어 경찰 조사를 이어가게 된 승리와 정준영. 과연 두 사람의 경찰 조사에서 추가 혐의점이 등장할까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찰 내부의 유착 의혹까지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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