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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몰카혐의' 정준영, 경찰 출석 "국민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9. 03.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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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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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14일)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준영이 수많은 논란을 조사받기 위해 출두했다. 변호사와 함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정장에 긴 머리를 단정히 뒤로 묶은 모습이었다.

이날 정준영은 수많은 취재진들 앞 포토라인에 서서 경찰청으로 들어가기 전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심려끼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한 취재진들의 몰카 촬영 당시 약물을 사용한게 맞는지, 지난해 몰카 혐의에 대해 무혐의 받은 것에 대한 질문과 카카오톡 메세지 원본을 제출할 것이냐는 물음에 정준영은 "조사 성실히 받겠다"는 말만 할 뿐 특별한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이후 수많은 취재진 인파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정준영은 더이상 대답하지 않고 경찰청 안으로 떠밀리듯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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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앞서 정준영의 몰카 논란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면서 함께 드러났다. SBS 8시 뉴스는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유포했고, 피해자만 10명 이상에 달한다고 폭로해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를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지난 13일 귀국했다. 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정준영은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고, 정준영은 오늘(14일)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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