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팝

방송

[종합]윤지오 "날 비판하는 건 상관 無…가족·친구 괴롭히지 않았으면"

기사입력 2019. 04. 25 11:53
리얼라이프
★79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세트' 8만원대 100세트한정
이미지중앙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모친의 병간호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가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25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을 못드린 부분이 있어서요”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글을 통해 윤지오는 가족내력인 유방을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간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했던 심리치료사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윤지오는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며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경호 인력까지 동원했으나 계속해서 신변이 노출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지오는 캐나다로 출국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윤지오는 “(취재진이)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라며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덧붙여 그녀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앞서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에 증언을 하기 위해 지난달 입국했다. 이 과정에서 윤지오는 이른바 故 장자연 문서를 직접 본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하지만 과거 윤지오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던 김수민 작가와 그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 이른바 ‘故 장자연 문서’를 직접 목격하고 보도했던 김대오 기자 등이 “윤 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못봤던 것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고인의 사건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지중앙

사진=윤지오 방송화면캡처


'이하 윤지오 입장 전문'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을 못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

가족내력이 유방암이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을 비싼 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대기인원이 많아 암같은 경우는 1분 1초가 시간다툼인데.. 몇개월 1년 넘게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암같이 고통이 동반되는 환자를 위해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시킨거에요..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도 몸이 안 좋아서 2인실에 함께 입원할까했지만 엄마와 저는 파트가 달라 그것도 안 되었고 심지어 엄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병원을 왔다갔다하면 엄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엄마인지 모르지만..

그냥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해드리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어요.

저는 카드를 안 쓰고 경호업체 대표님이 지불하시고 대표님 계좌로 입금해서 한동안 문제가 안 되었는데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내역을 봤던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 날 밖을 나가니 MBN 기자 분이 계셨어요..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고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popnews@heraldcorp.com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