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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기생충' 오늘(21일) 천만 돌파 예고…황금종려상 이은 쾌거

기사입력 2019. 07.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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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기생충'이 황금종려상과 천만 관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지난 20일 일일 관객 수 1만 1785명, 누적 관객 수 998만 8599명을 기록했다. 1000만 돌파까지 불과 1만 1420명이 남은 상황. 오늘(21일) 또는 내일(22일) 중으로 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이는 역대 26번째 기록. 2019년을 기준으로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 네 번째 천만 돌파 영화가 된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5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는 해에 뜻 깊은 칸 국제영화제의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영화 최초로, 그간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부터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까지 한국 영화들이 4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던 설움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쾌거였다.

그동안 경쟁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영화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으면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셈이었다.

다만 그간 칸 영화제 수상작은 상업성과 거리가 멀다는 편견도 존재했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 역시 칸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흥행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

하지만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천만 관객까지 동원했다는 점은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인상 깊다.

이에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생충'은 대중을 불편하게 하는 영화다. 대중영화 화법과 문법을 거스르는 불편한 영화가 1000만을 넘는다는 것은 한국 영화뿐 아니라 세계 영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하기도.

2006년 개봉한 ‘괴물’ 이후 두 번째 천만 영화 달성에 성공하게 된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천만 돌파가 한국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의미를 달성하는 만큼 많은 대중들도 ‘기생충’의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30일 개봉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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