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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첫인상은 최악"..'해투4' 벤, 10년간 기다려준 윤민수에 충격 고백

기사입력 2019. 08. 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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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벤이 사장님이었던 윤민수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윤민수, 벤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의 세월을 같이 해온 선후배이자, 사제지간이었다. 한 소속사에서 활동해온 윤민수와 벤은 이제 누구나 아는 가수로 성장했다.

최근 윤민수는 장혜진과 부른 '술이 문제야'로, 벤은 '헤어져줘서 고마워'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가 차트 정상을 앞다투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서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뭉클하다고 밝혔다. 윤민수는 "벤은 항상 연습생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다. 잘돼서 기쁘다"고 했다.

사실 벤은 윤민수에 의해 캐스팅 됐지만, 첫인상은 최악이라고 고백했다. 벤은 "윤민수의 제안을 받고 오디션을 봤다. 이후 제 맞춤곡이 있다며 곡을 주셨는데,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이라는 곡이었다. 제가 키도 작고 예쁘지도 않다는 의미인가 싶어서, 초면에 무례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민수는 당황하며 "작고 예쁜 애가 그 노래를 부르면 공감이 안 된다. 그래서 제안한 거다. 저는 벤의 음악을 우연히 들었다가 음색이 좋아 반했다. 마이클 잭슨의 어릴 적 목소리 같아서 이름도 벤이라고 지어줬다"고 손사래쳤다.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이지만, 윤민수는 벤을 살뜰하게 챙겼다. 벤이 장난스레 "이제는 사장님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말하면서도 "얼마전 뮤지컬 첫 공연을 했는데, 윤민수가 200만 원 상당의 지폐가 꽂힌 꽃다발을 선물했다"며 내심 자랑하기도 했다.

또 벤은 윤민수와 세 번째 재계약한 사실을 밝히며 "사실 데뷔 후 몇 년 동안 힘들었다. 그런데 윤민수가 내게 '너는 꼭 잘되게 해줄게'라고 하더라. 될 때까지 해준다는 말이 너무 고마웠고, 10년을 버틸 수 있게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를 믿고 10년간 의지해오며 정상에 선 윤민수와 벤. 이제는 디스하면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보이는 믿음은 두터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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