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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 보그너 MBN여자오픈 타이틀 방어할까?

기사입력 2019. 08. 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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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가 지난해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보아(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올 시즌 하반기 두 번째 대회 ‘2019 보그너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보아는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 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인 김하늘(31)을 시작으로 김세영(26), 박성현(26) 등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우승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7년에는 최혜진(20)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18년 만에 프로대회 시즌 2승을 일궈내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지난해에는 김보아가 ‘핫식스’ 이정은6(23)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매년 KLPGA 대표 선수들이 선보이는 명품 샷의 향연으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올해 역시 수많은 선수들이 꼽힌다. 그 중 생애 처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김보아는 각오가 남다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참가해서 아무래도 조금 떨린다.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첫 우승의 기분이 떠올라 다시 벅차는 마음도 있다. 보통 우승 욕심을 내지 않는 편인데, 이번 대회는 잘해서 타이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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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 포스터.


김보아는 지난 3주간 쉬면서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해 좋았던 기억과 코스 공략을 떠올리면서 기회가 오면 잡고 몇 군데의 위험한 홀에서는 안전하게 공략하겠다. 하반기 목표를 또 한 번의 우승으로 잡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지난해부터 총상금액을 6억 원으로 증액하며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뜨거운 여름 날씨보다도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포인트를 비롯한 상금, 신인상 포인트 부문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4승을 기록하는 최혜진, 조정민(25), 이다연(22)은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이후로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 2위, 상금 1위, 평균타수 2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전 분야 기록 선두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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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2년전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은 “아마추어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마무리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로 나와 잘 맞는 대회라 올해도 기대가 된다”면서 “지난주 감기도 걸리고 피로감이 있어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상 부문에서 근소한 차이(2포인트)로 최혜진을 앞서는 조정민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대상 포인트 격차를 벌리고, 상금 차이를 줄인다는 각오다. 또한 상금 순위 3위인 이다연 역시 최혜진과 조정민을 추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지만 한 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이다연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시즌 루키들의 기세는 하반기에도 심상치 않다. 하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마스터스의 톱텐에는 올 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꿰찬 조아연(19)을 비롯, 윤서현(20), 강지선(23), 박현경(19)까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현재까지 16개의 풀 필드 대회 중 무려 14개 대회의 톱텐에 루키가 포함되어 있을 만큼 신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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