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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day]'왓쳐' 서강준X한석규, 15년 전 진실까지 남은 한 발자국..경찰 비리 전부 밝힐까

기사입력 2019. 08.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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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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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왓쳐' 방송화면 캡처



서강준과 한석규는 과연 15년 전 진실과 '장사회'의 비밀을 모두 풀어낼 수 있을까.

'WATCHER(왓쳐)'가 오늘(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국내에서 경찰을 잡는 경찰인 '감찰'을 최초로 다루며 감찰 스릴러라는 장르물의 새 장을 열었다.

‘왓쳐’는 기존 장르물의 형식을 탈피, 또 다른 차원의 심리스릴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왓쳐'는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15년 전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쫓으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의 이해관계와 욕망,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15년 전 기억이 확실해진 김영군과 그 사실을 직감한 장해룡의 서로 다른 감정이 숨이 멎을 것 같은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심리 서사의 정점을 찍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왓쳐'는 15년전 비극적 사건에 얽힌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한태주(김현주 분)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사건과 상황은 시청자들에게도 감시자의 역할을 부여하며 심리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줬다.

'왓쳐'에서 단연코 빛난 것은 배우들의 호연이었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완벽한 시너지는 사건이 갖고 있는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원동물이자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 한석규, 비극의 중심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서강준, 치밀하게 감정을 직조하며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현주의 열연은 매 순간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왓쳐'는 웰메이드 장르물의 완성까지 딱 한 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왓쳐'가 풀어낼 15년 전 사건의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 24일 방송된 '왓쳐' 15회에서는 '장사회'를 만든 사람이 김영군의 아버지 김재명(안길강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왓쳐'만의 결다른 반전을 또 한 번 선사했다.

김영군은 엄마가 죽었을 당시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 김영군의 엄마를 죽인 범인은 다름 아닌 광수대 반장인 장해룡(허성태 분)이었다. 김영군은 장해룡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과 싸운 후 장해룡을 찾아갔다. 도치광은 김영군보다 먼저 장해룡의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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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왓쳐' 방송화면 캡처



결국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눴고 장해룡은 "너 지금 나 안 쏘면 나한테 영원히 복수 못 해"라며 김영군을 도발했다. 도치광은 "너 지금 쏘면 우리처럼 돼. 넌 우리랑 달라. 지금 장해룡 쏘면 네 아버지 누명 못 번긴다"고 김영군을 설득했고 김영군은 총을 내렸다. 김영군은 폭주를 마치고 도치광과 함께 15년 전 진실을 밝히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다.

도치광과 김영군은 장해룡을 김영군에게 괴한들을 보낸 죄로 긴급체포했지만 오래 붙잡지 못했다. 그 사이 김영군은 김재명이 15년 동안 비밀금고에 무언가를 간직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김영군은 한태주와 함께 금고를 열어 내용을 확인했다. 김재명은 아들 김영군에게 "잘못되면 그만하고 장사나 하자고 장사회라고 이름 지었다"며 장사회를 만든 장본인이라 고백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시각 도치광은 박진우를 다시 찾아가 '장사회'를 만든 사람이 김재명임을 알았다며 15년 전 진실에 대해 추궁했다. 박진우는 당시 장사회 안에서 김재명과 뜻을 달리해 범죄자들을 아예 제거했다. 박진우는 자신을 순경 출신이라 무시한 장현구 경위도 살해한 것이었다.

그 때 김영군은 부친 김재명이 남긴 금고 속에 들어 있던 장부 원본을 손에 넣었다. 장사회의 최초는 김재명이었다. 아버지 김재명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영군은 이 장부 원본으로 15년전부터 지속되어 온 '장사회'와 '거북이'로 불리는 비리 경찰의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을까.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전개,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열연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연출로 웰메이드 심리스릴러라는 호평을 매회 이어오고 있는 '왓쳐'. 마지막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반전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왓쳐'의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대망의 OCN '왓쳐' 최종회는 오늘(25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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