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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형 좋아서 그랬다"..'나 혼자 산다' 헨리X기안84, 원진살 극복→뜨거운 화해

기사입력 2019. 09.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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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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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헨리와 기안84를 화해시키려는 이시언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기안 84가 원진살도 극복하고 뜨겁게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쁘띠시언스쿨에서 '네 얼간이'로서 포부를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헨리는 "저는 잘못한 게 많다. 저는 누구랑 안친하면 장난도 안친다"고 토로했고, 이를 본 박나래는 "헨리는 기안 84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뒤이어 두 사람의 화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이시언은 "그 얘기는 조금 나중에"라며 칼 같이 이야기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저도 좀 더 철이 들고 못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헨리와 기안84의 다툼 아닌 다툼을 지켜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지난해 말 사주를 봤을 당시를 떠올렸다. 기안84의 회사 개업식을 위해 본 신년 사주에서 헨리와 기안84가 원진살 관계로 사이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

이시언은 얼간이 용서 프로젝트 '화해'로 '그랬구나' 게임을 준비했다. 상대의 모든 말에 '그랬구나'라고 대답하는 방식의 게임. 헨리는 "제가 가끔 장난을 너무 심하게 친다.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안84는 이에 "우리가 만난지가 3년이 넘었다. 알아갈수록, 우리가 싸웠던 게 형이 못나고 그래서가 아닌가 싶다. 형다운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나도 너무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시언과 성훈 또한 이내 두사람이 단 둘이 있을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성훈은 "둘다 애들이 아니지 않냐. 30대 후반 달려가고 중반 달려가고 이런 친구들인데 둘이 진심으로 풀기를 바랐던 거다. 옆에서 괜히 거들어서 화해해라, 이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헨리는 "저는 형이랑 엄청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장난 더 많이 친다는 거 알았으면 좋겠다. 형 좋아하고 존경하고, 표현하는 방식인가보다. 제가 더 신경쓰겠다. 죄송하다"고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기안84는 "아니다. 내가 보기보다 소심하다. 사실 연락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답했고, 헨리는 "저도 형 외로운 거 안다. 그래서 가끔 형 옆에서 더 까분다. 까불어서 죄송하다. 그러면 형이 좋아하는줄 알았다"며 "다 형 좋아서 그런 거다. 항상 응원하고 형 이해한다"고 전했다.

성훈과 이시언은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뒤에서 스노클링 등으로 시선 강탈을 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둘이 정말 얘기 오래했다. 한 시간 정도 한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진심어린 화해를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진살도 극복케 한 화해가 그려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형제처럼 투닥거리면서도 헨리와 기안84가 이처럼 진심을 담아 화해를 하는 모습도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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