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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권오광 감독 "박정민 섹시함 보여주고 싶었다면, 류승범 처음부터 염두"

기사입력 2019. 09.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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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광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권오광 감독이 배우 박정민, 류승범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권오광 감독은 신작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박정민, 류승범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으로 박정민은 그간의 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섹시한 남성미를 입었다면, 류승범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반가움을 안겼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권오광 감독은 박정민, 류승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권오광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박정민이 연기 잘하는 거야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끄집어내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훌륭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잘생겨달라고 한 건 ‘도일출’이라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후반으로 갔을 때 단단하고 어른 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할까. 당시 박정민이 벌크업을 해서 통통했다면, 후반에는 멋있고 섹시하면 좋겠다 싶어 잘생겨질 수 있냐고 물었었는데 정확히 이해해주고 해줬다. 박정민을 두고 실제 그런 평이 나와서 기분 좋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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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


또한 권오광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애꾸’ 역은 류승범이 하면 좋겠다 싶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드릴지 몰라 메일로 전달 드리기는 했는데, 하실 거라 생각 못했다. 그런데 바로 전화가 오셨다. 캐릭터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만나기로 했다”고 류승범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인도네시아에 계셔서 제작사 PD와 가기로 했다. 박정민이 팬레터를 전달해달라고 해서 그걸 들고 갔다. 인적 드문 곳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더 깊이 나눴다”며 “류승범이 ‘애꾸’에게 매력을 느꼈던 지점은 사연이 많은데 다 드러내지 않는다는 거였다. 실제 한국에서 오래 떨어져 살다 보니 리얼한 한국의 삶을 담은 캐릭터는 가짜처럼 보일까봐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다. ‘애꾸’의 경우는 바람처럼 와서 사라지는 캐릭터니 재밌게 할 수 있을 거다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스모키한 인물로 함께 이미지를 잡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민, 류승범 주연의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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