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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전통+퓨전의 조화"..'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KBS 월화극 살릴까

기사입력 2019. 09.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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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김소현. 강태오/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조선로코-녹두전'은 퓨전 사극으로 KBS 월화드라마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까.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KBS2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연출 김동휘, 강수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장동윤, 김소현, 정준호, 강태오와 연출의 김동휘 PD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과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김소현 분)가 만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준다. 혹독한 운명과 생을 건 두 남녀의 사랑을 통해서 평범한 나날 속 작은 행복을 볼 수 있다.

김동휘 PD는 장동윤이 맡은 전녹두 역 캐스팅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김동휘 PD는 "전녹두 역에 맡는 배우를 찾기 위해 캐스팅을 많이 봤다. 장동윤이 들어오는 순간, '이 친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연기, 목소리, 목젖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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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김소현/사진=황지은기자



장동윤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여장남자에 도전한다. 사실 드라마에서 남장여자는 많이 볼 수 있는 소재지만, 여장남자는 흔치 않다. 장동윤은 "외적으로는 운동을 해서 살을 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나머지는 목소리에 신경 썼다. 여성의 목소리라고 해서 너무 희화화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장동윤의 여장은 정준호, 김소현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정준호는 "연습 때 장동윤의 모습을 보고 여장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장동윤의 여장을 보니까 '전생에 여자였나'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김소현 역시 "현장에서 저보다 장동윤이 예쁘다고 할 정도였다"고 귀여운 질투를 했다.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 '녹두전'은 웹툰과는 다른 차별점도 존재한다. 김동휘 PD는 "드라마에 캐릭터를 10명 이상 추가했다. 웹툰의 내용은 드라마로 담기에 짧은 것도 있었고, 차율무(강태오 분) 캐릭터로 관계망을 만들었다. 광해(정준호 분) 역시 실존 인물이긴 하지만, 허구의 전제 하에 열린 해석으로 바라봐주시면 좋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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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김소현. 김동휘PD. 정준호. 강태오/사진=황지은기자



사실 '녹두전'은 KBS 월화드라마의 마지막 주자이기도 하다. KBS가 '녹두전'을 끝으로 월화드라마 휴지기를 갖기 때문이다. 김동휘 PD는 "사실 월화드라마가 사라지는 건, 충격적인 일이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가 올해의 마지막 월화드라마라는 책임이 있다. 드라마가 잘 돼서 월화드라마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김동휘 PD는 "녹두와 동주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광해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서사는 전통이지만, 퓨전을 더했다. 그렇다고 너무 퓨전사극으로만 보이는건 싫다. 전통과 퓨전을 적절히 알아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녹두전'은 오늘(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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