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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아내의 맛' 함소원, '돈 집착' 악플에 어린시절 가난 고백..."15살부터 가장"

기사입력 2019. 10. 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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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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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함소원이 어린 시절 겪은 가난으로 인한 마음의 짐에서 비롯된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악성 댓글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는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악성 댓글을 마주하게 됐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당신이 보기에도 나 이상한 사람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잠시 장난으로 답했던 진화는 심상치 않은 함소원의 분위기에 "나에겐 전혀 이상하지 않아"라며 함소원의 기분을 풀어줬다.

이후 함소원은 진화 없이 홀로 정신과를 찾아 돈과 관련된 악성 댓글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이 많은 다른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돈은 정말 좋은 존재다. ‘돈을 쥐고 있어야 위험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것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돈을 함부로 쓰면 벌 받을 것 같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돈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의사는 함소원에게 "돈은 수단이 돼야 한다. 하지만 함소원 씨에게 돈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고 조언했다.

이에 함소원은 "중학생 때 가난을 처음 경험했다. 그 때부터 근근이 잡지 모델을 하며 버텼다. 대학생이 되자마자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며 연예인이 됐다.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내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그 때부터 내가 가장이라고 생각해다. 중국에 가서도 맨땅에 헤딩을 해야만 했다. 매순간 하루도 안 빼고 내가 잘 되어야 이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어린시절 가난으로 인한 마음의 짐을 드러냈다.

의사는 이런 함소원에게 "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어 보인다"며 "중학교 2학년짜리가 과도한 짐은 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상담 도중 눈물을 터트려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놀라는 걸 보면 '내가 그렇게 심한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안 살았으면 이렇게 못 살았는데. 억울한 게 있다. 나 같은 상황을 안 당해보고 그런 이야기를 할까. 그것에 대한 생각은 안 해주고 그것 밖에 못하냐는 이야기를 들으니까"라고 악성 댓글로 인한 상처를 내비쳤다.

앞서 함소원은 용돈 문제 등 경제적인 이유로 진화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함소원은 부동산 5채를 보유한 막대한 재산을 소유했음에도 불안하다는 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그런 함소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간 함소원은 이러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며 큰 상처를 받았다. 결국 함소원은 어린 시절 가난으로 겪어야 했던 가장의 짐을 털어놓으며 돈에 가치를 두는 이유를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함소원의 이런 용기 있는 솔직한 고백에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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