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팝

방송

[팝업★]"날 잊을까 두려웠다"..'위탄' 출신 백청강, 직장암 완치 후 화려한 복귀('불후의 명곡')

기사입력 2019. 11. 17 11:08
리얼라이프
★천연 자일리톨의 상쾌하고 달콤한 맛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미지중앙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백청강이 화려한 복귀 무대를 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백청강이 출연해 전설 배호의 곡을 재해석했다.

백청강은 '극복의 아이콘'으로 소개됐다. 지난 2011년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백청강. 노력의 결실을 얻으며 꿈을 펼치는가 했지만, 갑작스러운 직장암 발병으로 무대에 오를 수가 없었다고. 이날 백청강은 "지금은 완치가 됐다. '불후의 명곡' 무대가 완치되고 나서 거의 첫 번째 공식 무대"라고 인사해 팬들을 안도케 했다.

출연 소감을 묻자 백청강은 "'불후의 명곡'에 정말 나와보고 싶었다. 진짜 나와보니까 많이 긴장이 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문희준이 "백청강 씨를 바라보던 팬들도 응원하며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낸 거 아니냐. 영상편지 남겨달라"고 요청하자 백청강은 "제가 아플 동안 계속 그 자리를 지켜주신 팬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지금 당장, 오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서 그 기다림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무대에 앞서 백청강은 "언젠간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며 "제가 오디션 우승하고 나서 1년 만에 활동을 접었다. 직장암 판정을 받고 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을 여섯 번 정도 하고 2년, 3년을 죽 쉬었다. 의사 선생님이 이거 완치되어도 노래 못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셨다"고 투병 생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픈 것보다 활동을 못하고 무대에 못 서는게 더 힘들었다. 노래를 하려고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에 왔는데, 온 지 1년도 안 된 사이에 건강 때문에 노래도 못하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후에 저를 잊을까 봐 많이 두려웠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한 백청강은 "신장염으로 병상에 누워계실 때 쓴 곡이라 들었다. 이 곡을 내가 잘만 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실력파 가수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앞으로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인 백청강은 이날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이후 백청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의 응원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주 불명도 본방사수 하실 거죠?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는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 후 병마까지 극복하고 다시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한 백청강을 향해 누리꾼들은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인기정보

포토뉴스

+더보기
[긴급]주식이것또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