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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타지옥'→'녹두전'·'어하루'"..2019 하반기, 웹툰 원작 드라마 흥행시대

기사입력 2019. 11. 25 18:35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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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 견인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끈다.

이제는 웹툰의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가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앞서 '패션왕', '미생', '치즈인더트랩', '계룡선녀전' 등 웹툰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영상 콘텐츠로 옮기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어 왔다.

다만 이 같은 웹툰의 리메이크는 기존 독자들과 팬층, 화제성을 안고 가는 만큼, 원작 팬들을 얼만큼 만족시킬 수 있는지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만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소재와 설정의 신선함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내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하반기에는 '타지옥', '어하루' 등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선방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부 작품의 경우 성적표가 좋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지난 10월 종영한 OCN 오리지널 '타인은 지옥이다'는 김용키 작가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장르물인 만큼 호불호는 강렬했다. 그러나 웹툰 특유의 스산하고 축축한 분위기가 드라마에서도 살아난 데다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이라는 호화 라인업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tvN 금요 드라마로 방영 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 또한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DM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불도저 사장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당초 원작의 판타지적이고 엉뚱한 요소를 드라마에 녹여낼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B급 감성을 성공적으로 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조선로코-녹두전'과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또한 '과부촌'과 '만화 속 만화'라는 설정을 어색함 없이 풀어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장동윤, 김소현, 김혜윤, 로운, 이재욱 등 매력적인 배우들까지 재조명시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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