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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겨울왕국2' 韓스크린 독과점 논란…美매체 주목 "향후 논쟁 불 붙일 것"

기사입력 2019. 12. 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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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2'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국에서도 한국의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조명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2'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20만 441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878만 802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12일 연속 차지했다.

무엇보다 '겨울왕국2'는 개봉 11일째 800만 고지를 넘어선 가운데 이는 올해 천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극한직업', '알라딘' 등의 800만 돌파 시점보다 앞선 속도.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인 전편 '겨울왕국'보다도 16일이나 빠른 속도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겨울왕국2'는 한국에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 측이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 독과점 사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마련, 불만을 드러냈던 것.

또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시민단체는 전국 스크린 중 10개 중 9개는 '겨울왕국2'가 꿰차고 있다며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금지,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추정의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독과점 금지법(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겨울왕국2'의 독과점 논란이 한국 영화 시장에서 메이저 스튜디오의 지배에 관한 향후 논쟁에 불을 붙이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한국의 대부분 관객들은 인기에 힘입은 결과라며 한국 영화들이 독점할 때는 왜 침묵했다가 외국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할 때만 지적하냐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으로 시끄럽고 전편과 비교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겨울왕국2'지만, 지금 같은 추세라면 전편에 이어 천만 관객 돌파를 무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겨울왕국2'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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